전남 강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인 여고생이 실종 신고된 지 사흘이 지났지만 감감무소식입니다.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아버지 친구를 따라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함께 간 아버지의 친구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관 문이 열리고 황급히 뛰쳐나가는 남성.
여고생 A양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51살 김모 씨입니다.
A양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것을 확인하고 몰래 달아나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실종된 학생 엄마가 딸이 안 들어오니까 친하게 지내는 친구한테 물어보고 그 사람을 찾아간 거죠."
A양은 실종되기 직전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해남으로 간다는 SN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제 A 양의 휴대전화는 이날 오후 4시 24분, 집에서 17km가량 떨어진 기지국에서 신호가 잡혔습니다.
김 씨의 차량도 두 시간 넘게 이곳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A양의 아버지 친구로, 평소 가족끼리 왕래하며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A양이 실종된 다음 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씨가 숨지면서 A양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와 수색견을 동원해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배시열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아버지 친구를 따라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요,
함께 간 아버지의 친구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관 문이 열리고 황급히 뛰쳐나가는 남성.
여고생 A양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51살 김모 씨입니다.
A양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것을 확인하고 몰래 달아나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실종된 학생 엄마가 딸이 안 들어오니까 친하게 지내는 친구한테 물어보고 그 사람을 찾아간 거죠."
A양은 실종되기 직전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해남으로 간다는 SN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제 A 양의 휴대전화는 이날 오후 4시 24분, 집에서 17km가량 떨어진 기지국에서 신호가 잡혔습니다.
김 씨의 차량도 두 시간 넘게 이곳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A양의 아버지 친구로, 평소 가족끼리 왕래하며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A양이 실종된 다음 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씨가 숨지면서 A양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와 수색견을 동원해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