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판 9호선’ 건설 추진…구상 단계부터 논란
[채널A] 2019-02-13 09:5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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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북을 가로짓는 지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합니다. 

박원순 시장의 구상인데, 지난해 무더위 때 강북구에서 옥탑방 살이를 하면서 가다듬은 것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논란입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계획 중인 지하 경전철은 양천구 목동과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25km 구간입니다. 

강북의 동서를 이어준다는 점에서, '강북판 9호선’인 셈입니다. 

[김단비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서울 내부순환로입니다. 

서울시는 이 도로 밑으로 강북을 가로지르는 강북순환 경전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강북 삼양동에서 한 달간의 옥탑방 생활을 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북 균형개발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른바 '옥탑방 구상’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없다 보니 검토하게 된 거고 그쪽 지역을 교통 사각지대라고 흔히 얘기하고 있어서… " 

총 공사비는 2조 원, 오는 2021년 착공한다는 계획인데 일부 주민과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우려를 나타냅니다. 

[조주현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기존 교통이 다 닿는 곳이고 사각지대라고 볼 수 없는 곳인데, 5호선도 지나가고요." 

이번 계획을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박 시장의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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