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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논란 부를까…윤석열, 취재진 피해 ‘지하 출퇴근’
2019-08-28 19:44 뉴스A

살아있는 권력 조국 후보자에 대한 수사,

검찰의 의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말도 많습니다.

검찰의 수장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이를 의식했는지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퇴근길 취재진과 접촉을 피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을 태운 출근 차량이 대검찰청 청사 현관을 지나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이후 첫 출근길을 취재하려던 기자들을 지나쳐갔습니다.

대신 뒷좌석에 앉은 윤 총장이 굳은 표정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윤 총장은 참모들에게 당분간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퇴근하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두고 여권에선 "의도가 불순하다"며 비판하고, 야권에선 "면죄부를 주려는 것"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정치적 해석이 붙을 경우 수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윤 총장이 수사 결과로 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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