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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로 변신한 야구선수…파격 플레이에 고척돔 환호
2019-12-15 20:10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 겨울, 야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이색 대회가 열렸는데요.

겨울 왕국, 엘사 등으로 변신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팬들의 환호를 독차지했습니다.

김유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야구장에 느닷없이 겨울왕국 OST가 울려 퍼집니다.

뭔가 좀 엉성한 올라프가 등장합니다.

두산 유희관입니다.

예상 외로 2루타 적시타를 뽑아내는 유희관.

그러자 찬조출연한 마라토너 이봉주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홈으로 들어옵니다.

친구, 엘사도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LG 김용의입니다.

둘의 격한 포옹에 야구장은 환호로 가득 찹니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길리수트 차림.

그라운드에 누워 위장하는데, 자세히 보면 삼성 원태인입니다.

'가을 영웅' 조상우는 타자로 변신해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포를 날렸고, 외야수 이정후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격적인 코스프레에 포지션 파괴까지 더해진 양준혁 자선 야구 대회.

[김유빈 기자]
"겨울에 열린 이번 야구 잔치는 처음으로 매진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내야석이 가득 차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양준혁]
"자선야구대회는 지금 8회째이고요. 입장 수익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야구팀 운영비로 쓰입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이번 자선 야구 대회. 시즌이 끝난 겨울에 야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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