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서 경찰정 등 3척 전복…1명 사망·5명 실종
[채널A] 2020-08-06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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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서긴 했지만, 엿새 째 쏟아진 폭우가 할퀸 상처는 큽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27명에 달하고, 이재민은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들도 더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는 선박 세 척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어 저기 사람 있어"

뒤집힌 경찰정이 수면 위로 배 바닥을 드러낸 채 의암댐 수문 쪽으로 빠르게 떠내려가더니, 곧바로 수문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현장음]
"어, 저 어떻게 해"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38분쯤.

인공수초섬 고정작업을 하던 고무보트가 급류에 전복됐고, 주변에 있던 경찰정과 행정선이 와이어에 걸리면서 휩쓸리는 사고가 난 겁니다.

[장하얀 기자]
"표시용 빨간 공이 달려있는 철제 와이어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수상통제선입니다.

폭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철제 와이어가 수면 위로 낮게 늘어져 있었고, 경찰정이 바로 이 철선에 걸려 전복된 겁니다."

[경찰 관계자]
"섬이 떠내려가려고 그러니까 세 대가 잡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못 잡으니까 떠내려간 거예요. 떠내려가니까 계속 쫓아갔죠."

세 척의 배에는 경찰 1명과 시청공무원 5명, 인공수초섬 관리직원 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2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실종된 5명은 방류 중인 의암댐 수문을 지나 하류로 휩쓸려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광모 / 강원도소방본부 예방 안전과장]
"남이섬과 청평댐 주위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강촌대교와 현 위치, 가평 방향으로 수변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류 쪽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5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jwhite@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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