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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로봇 잡아라…현대차도 ‘로봇 개’ 인수
2020-12-16 12:53 경제

이어서 경제 소식,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정치권은 윤 총장 징계로 옥신각신인데, 우리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 찾기에 안간 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유명 글로벌 로봇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향후 로봇 사업으로 진출해 다른 사업들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건데요.

포드, 도요타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종류는 다르지만 로봇 관련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로봇에 관심갖는 이유,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트럭을 끌고 가는 로봇들.

미국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만든 로봇 개 '스팟' 입니다.

이족 보행 로봇에서 물류를 분류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차 그룹이 약 1조 원을 들여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교한 보행 기술이나 제어 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회사를 인수해

로봇 시장에서 단숨에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자사 자율주행과 모터 기술 등과 접목시키며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고태봉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용을 잘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모든 공장에 엔지니어링 사업부가 있고요. 로봇 유지 보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드는 직립 보행하는 택배 로봇을 개발 중이고

토요타는 사람을 도와주는 서포트 로봇을 만드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로봇 산업.

코로나19로 언택트 산업이 확대되면서

연평균 22%씩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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