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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징계에 여야 엇갈린 반응…靑, 이르면 오늘 재가
2020-12-16 12:09 정치

윤석열 총장의 정직 처분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징계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상식적이지 않은 징계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질문1] 징계위의 결정을 놓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겁니까?

[리포트]
네,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징계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징계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공수처장 후보 임명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반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징계는 공권력이라는 탈을 빌린 조직폭력배들의 사적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앞으로는 법무부 장관 앞에서 숨을 크게 쉬는 검찰 간부들과, 여당 의원들 앞에서 허리 펴고서는 검사들 마저 오늘부터 모두 징계 대상"이라고도 비꼬았습니다.

[질문 2] 징계위의 결정이 오늘 새벽 내려진 건데, 실제 정직까지는 어떤 절차가 남아있는 건가요?

네, 이제는 추미애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 절차만 남은 상태인데요.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최종적으로 재가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최종적으로 징계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윤 총장은 2개월간 직무에서 배제되고, 급여도 수령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만, 윤 총장이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소송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서 문 대통령과 윤 총장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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