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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구의역 막말에…상습 체납 이력까지
2020-12-22 12: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송찬욱 앵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변창흠 후보자가 SH공사 사장 시절에도 10차례 세금 체납으로 차량 압류가 됐고 2006년부터 따져보면 10차례나 된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본인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업무상 바빠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앞으로는 유의하겠다고 얘기했는데요.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한 거죠. 2006년부터 SH공사 사장일 때까지 기간을 다 합치면 10차례정도 세금 체납을 했다고 하고요. 5차례 동안 차량이 압류가 됐다고 하는데요. 이걸 기꺼이 받아들일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김민지 앵커]
또 다른 논란도 있습니다. 과거 SH사장 재직 시절에 본인의 주변 사람들을 고위직에 앉혀서 인사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능력이 있으면 지인이 아니라 가족도 쓸 수 있는 거예요. 문제는 너무 많죠. 저게 2배수로 추천해서 올라오면 사장이 하나 선택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임명된 사람들은 다 사장 지인인데 제일 처음에 접수 번호 1번으로 접수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사전에 사장이 ‘선배, 빨리 와서 내시오. 내가 마지막에 선택할 때니까’ 이런 거 아니겠냐는 문제가 제기됐던 거죠. 당시 SH공사 내부에서 노조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해서 서울시에서 감사까지 나왔다는 겁니다. 감사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했는데 조사한 내용을 보면 당사자에게 물어봤다는 거예요. 당사자가 편법이라고 얘기하겠습니까.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조금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오해 살 만한 부분이 너무 많다는 생각들, 지울 수 없죠.

[송찬욱]
그런데 의혹들도 의혹들이지만 지금 가장 공분을 사고 있는 부분, 바로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변 후보자 같은 경우에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 이에 대해서 희생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 이 부분은 노동계들도 상당히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김성완]
그럴 수밖에 없죠. 2016년 6월에 SH공사 사장으로 있을 때 재직 시 한 발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박원순 시장이 이것 때문에 이렇게까지 공격을 받아야 되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다. 이런 표현도 사용했다고 하는 걸 보니까요. 국민적 공감대와도 결이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국토부 장관은 산재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위치입니다. 특히 건설현장 산재사고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요. 산재사고나 노동관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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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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