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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사퇴 압박…安 측 “김칫국 마신다”
2021-12-08 12:4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황순욱 앵커]
김종인 위원장이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후보 사퇴해야 한다는 압박을 높이고 있는데요. 국민의당에서 이렇게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칫국 마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그럴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은데. 김종인 위원장이 너무 압박을 하고 앞서간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사실상 최근의 안철수 후보 행보를 보면 국민의힘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하는 걸 현실로 조금 인식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방금 김칫국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김칫국이 아닌 동치미의 길을 가겠다고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뭐냐면. 김칫국이라는 것은 김치를 담그다가 만들어진 파생물이죠. 그러면 국민의당이 그냥 범 보수진영의 일원이었던 건가. 그게 아니라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하는 것이고. 이를테면 현재 여론 조사에서도 조금 광범위하게 잡히는 쪽이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이 있고. 또 민주당을 현재로서는 지지하고 있는데 단지 국민의힘이 싫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득표를 하기에 대단히 어려운 층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제 안철수 후보가 특히 최근에 또 더 진보 쪽에 있는 심상정 후보와 공조를 통해서 국민의힘과는 다른 길을 가기로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본다면 국민의힘에서도 굳이 단일화를 해야 될 상대가 아니라 오히려 안철수의 길을 가도록 놔둠으로써. 그러면 오히려 민주당의 폭이 더 좁아질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식으로 사고를 바꾸어야 될 때가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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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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