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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공범 살해한 권 씨…범행 동기는?
2021-12-08 12:5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인천에서 이틀 동안 두 명을 잇달아 살해한 50대 남성. 권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권 씨는 한 모임에서 만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에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현금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죠. 김 씨의 범행은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권 씨는요. 피해 여성의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했던 공범에게 시신이 부패해서 범행이 들통 날 수 있으니 땅에 묻으러 함께 가자면서 인천의 한 야산으로 유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이 공범도 함께 살해했습니다. 이틀 동안 두 명을 살해한 이 권 씨. 이들을 살해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먼저 50대 여성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었다고 주장을 했는데.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단 계획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어요.

[백성문 변호사]
이건 우발적인 범죄가 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공범이 있는 상황인데 무슨 우발적인 범행입니까? 같이 살해하고 그 이후에 인근 야산이 시신을 은폐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도저히 우발적이라고 볼 수 없었고요. 그리고 또 공범을 살해한 것 역시 예를 들어서 다른 곳에서 신고하려고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서 야산으로 가서 살해한 거잖아요. 거기까지 따라온 공범이 그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을까요? 현실적으로 우발적이라는 표현은 말이 안 되는 거고.

본인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이제 그런 주장을 했던 건데. 일단 이 피해 여성과 이 공범 C 씨는 이 권 씨가 3년 전에 출소한 이후에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서 이 50대 여성이 돈이 많아 보였다. 쉽게 말해서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을 했고요. 그리고 또 다른 공범을 살해한 이유는 이 사건 공범만 없으면 세상에 알려질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이 사건을 완벽하게 은폐해야겠다. 그런 취지로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지금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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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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