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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뉴스A LIVE 천상철의 시선

2017-11-13 11:26 정치

이 광고 기억하십니까?

남편 퇴근시간은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당시 스무 살이던 최진실 씨는 이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요새는 이 분이 화제입니다.

[김정숙]
가, 다녀와 여보. 멋있네. 당신 최고네.

도복을 걸쳐 입으면 순식간에 태권 여전사가 되고요.

베트남 전통모자 '넝라'를 쓰면 영락없는 현지인 같고요.

필리핀 전통 의상을 입으니 여왕 같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세계 정상들의 부인, 남편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늘 중심에 섭니다.

이른바 센터본능입니다.

쇼통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 저렇게 자연스러운 행동하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쾌한 정숙 씨'란 별명 괜히 붙은게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은 누굴까요.

여당 대표도, 대통령 민정수석도, 총리도, 비서실장도 아닙니다.

바로 김정숙 여사입니다.

지금까지 김 여사가 보여준 모습은 박수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종갓집 맏며느리의 이미지 행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집권 6개월이 지났으니까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거죠.

청와대내 야당 역할 말입니다.

바로 이 사람처럼요.

[육영수 / 여사(1968년)]
"나밖에는 이 소리를 할 수 없는…야당보다 더 지독하다는 이런 얘기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줄기차게 양자회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도가 있겠죠.

그래도 문 대통령이 적절한 기회에 승낙했으면 좋겠습니다.

김 여사가 거들면 어떨까요?

"밥 한끼 같이 합시다"고요.

집 앞에 찾아온 민원인도 따뜻하게 대해준 경험이 있으니까요.

[김정숙 / 여사(지난 5월 13일)]
몰라 몰라. 자세한 얘기는 모르겠고, 배고프다는 소리 듣고 나왔는데, 나도 밥 먹을라 그랬는데 저쪽에 가서 라면 하나 먹고 가요.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 대통령은 여사하기 나름일테니까요.

천상철의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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