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전해드리는 뉴스 세상터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 자전거 도로 위 '킥라니'
갑자기 끼어든 전동 킥보드가 자동차와 부딪칩니다.
지나가던 사람을 미처 못 보고 충돌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탓에 요즘 대중교통 대신 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과연 안전할까, 걱정됩니다.
최근 전동 킥보드 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2018년 대비 지난해 105% 늘었고, 사고로 사람을 이송한 건수도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킥보드 이용자의 과실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그래프가 수직 상승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죠.
때문에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연말부터 전동 킥보드가 자전거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게 했는데요.
킥보드 이용자는 환영하지만 자전거 이용자는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정진 / 킥보드 이용자(그제)]
“새로운 법령을 내주는 게 굉장히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박수창 / 자전거 이용자(그제)]
“(자전거)라이딩을 2년 정도 했거든요. 전동 킥보드죠. 느닷없이 옆에서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속력이 너무 빨라. 위협을 많이 느끼죠.”
갑자기 나타나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고라니에 빗대 '킥라니'라는 신조어도 나왔죠.
인기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철저한 주의도 필요한데요.
안전 운전 잘 지켜서 '킥라니'라는 오명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세상터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2. 국제중 재지정 취소 '찬반'
어제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지역 국제중학교 2곳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현장에선 찬반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제중 폐지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학생들이 특성에 맞춰 학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제 "국제중학교가 균등한 기회, 교육의 공공성 등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재지정 취소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도 외고나 국제학교 등을 다닌 점을 지적하며 "교육 사다리를 자르는 것이냐"는 등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특권 학교의 폐지" 주장에, "교육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반대 의견이 맞붙어 교육계가 뜨겁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1. 자전거 도로 위 '킥라니'
갑자기 끼어든 전동 킥보드가 자동차와 부딪칩니다.
지나가던 사람을 미처 못 보고 충돌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탓에 요즘 대중교통 대신 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과연 안전할까, 걱정됩니다.
최근 전동 킥보드 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2018년 대비 지난해 105% 늘었고, 사고로 사람을 이송한 건수도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킥보드 이용자의 과실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그래프가 수직 상승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죠.
때문에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연말부터 전동 킥보드가 자전거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게 했는데요.
킥보드 이용자는 환영하지만 자전거 이용자는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정진 / 킥보드 이용자(그제)]
“새로운 법령을 내주는 게 굉장히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박수창 / 자전거 이용자(그제)]
“(자전거)라이딩을 2년 정도 했거든요. 전동 킥보드죠. 느닷없이 옆에서 튀어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속력이 너무 빨라. 위협을 많이 느끼죠.”
갑자기 나타나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고라니에 빗대 '킥라니'라는 신조어도 나왔죠.
인기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철저한 주의도 필요한데요.
안전 운전 잘 지켜서 '킥라니'라는 오명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세상터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2. 국제중 재지정 취소 '찬반'
어제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지역 국제중학교 2곳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현장에선 찬반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제중 폐지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학생들이 특성에 맞춰 학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어제 "국제중학교가 균등한 기회, 교육의 공공성 등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재지정 취소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도 외고나 국제학교 등을 다닌 점을 지적하며 "교육 사다리를 자르는 것이냐"는 등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특권 학교의 폐지" 주장에, "교육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반대 의견이 맞붙어 교육계가 뜨겁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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