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일하는 국회가 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했죠.
하지만 여전히 일하는 국회는 아니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월평균 2번 정도 열리는데 그쳤습니다.
다들 재택근무하는 건 아닐텐데요.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각각 월 4회 이상 여는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로 발의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6월)]
"아울러 일하는 국회법을 민주당 당론 1호 법안으로 통과시켜 365일 불철주야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최근 두 달 간 18개 상임위 회의 횟수를 분석한 결과 총 75번의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각 상임별로 따지면 월 평균 2번 꼴입니다.
회의 횟수는 상임위 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이 논란이 됐던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6차례 열렸던 반면, 여성가족위원회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8월에는 결산 심사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기획재정위원회는 4차례 열렸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단 한 차례 회의도 열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법' 내용대로 전체회의를 두 달 연속 4번 이상 연 상임위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소위원회는 전체회의보다 더 적게 열렸습니다.
18개 상임위 소위는 월평균 0.5번 열렸는데, 한달에 한번 조차 열리지 못한 셈입니다.
21대 국회는 내일부터 첫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정치적 공방이나 말싸움 대신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일하는 국회'를 기대해 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하지만 여전히 일하는 국회는 아니었습니다.
상임위원회는 월평균 2번 정도 열리는데 그쳤습니다.
다들 재택근무하는 건 아닐텐데요.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각각 월 4회 이상 여는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로 발의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6월)]
"아울러 일하는 국회법을 민주당 당론 1호 법안으로 통과시켜 365일 불철주야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최근 두 달 간 18개 상임위 회의 횟수를 분석한 결과 총 75번의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각 상임별로 따지면 월 평균 2번 꼴입니다.
회의 횟수는 상임위 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이 논란이 됐던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6차례 열렸던 반면, 여성가족위원회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8월에는 결산 심사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기획재정위원회는 4차례 열렸지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단 한 차례 회의도 열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국회법' 내용대로 전체회의를 두 달 연속 4번 이상 연 상임위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소위원회는 전체회의보다 더 적게 열렸습니다.
18개 상임위 소위는 월평균 0.5번 열렸는데, 한달에 한번 조차 열리지 못한 셈입니다.
21대 국회는 내일부터 첫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정치적 공방이나 말싸움 대신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일하는 국회'를 기대해 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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