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조만간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전해드렸죠.
국민의 힘 당내에서 반발이 거세서 시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을 '뜨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주하려고 온 사람이 아닙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이 노력에 대해서 다 같이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비대위원은 "내년 4월 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30대와 40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사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국민 사과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생에 자신이 일조한 것에 대한 반성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내일 대국민 사과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기로 한 날과 겹쳐 사과 시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은 그런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이슈를 흩트리는 걸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내 3선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게 "지금은 대여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는 김 위원장 사과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라고 비판하는 등 김 위원장 사과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국민의 힘 당내에서 반발이 거세서 시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을 '뜨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주하려고 온 사람이 아닙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이 노력에 대해서 다 같이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비대위원은 "내년 4월 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30대와 40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사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국민 사과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생에 자신이 일조한 것에 대한 반성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내일 대국민 사과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기로 한 날과 겹쳐 사과 시점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은 그런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이슈를 흩트리는 걸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내 3선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게 "지금은 대여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는 김 위원장 사과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라고 비판하는 등 김 위원장 사과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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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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