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커피숍은 일회용 컵이 없는 대신 천원을 더 내면 다회용 컵에 담아주고 나중에 반납하면 돈을 돌려줍니다.
내년 6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먼저 해보는 것인데, 시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커피 전문점.
[현장음]
("아이스라떼 한 잔이요.")
"일회용 잔이 없는 대신 가져가시는 경우 리유저블컵에 드리는데 괜찮으세요? 보증금 1천 따로 결제해 드릴게요."
지난 6일부터 서울 시청 부근 커피숍 20곳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입니다.
"음료를 다 마신 컵은 뚜껑과 스티커를 제거한 뒤 매장에 있는 기기에 넣으면 반납금 1천 원을 받게 되는데요. 친환경이다. 하지만 불편하다 등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신선호 / 서울 광진구]
"가끔 (텀블러) 들고 다니는데 급하게 나올 때는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그런 번거로움은 없어서 좋아요.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재활용을 한다는 것에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중이라면 먹고 난 뒤 온종일 컵을 들고 다녀야 하고 반납을 위해 다시 매장을 찾아야 하는 건 불편 요소로 꼽힙니다.
[카페 이용자]
"환경을 위해서는 사용하는 건 찬성하는데 반납하기 위해서 매장을 .찾아야 하니까 중간에 먹다가 반납할 곳을 찾아 헤매는 것 같아서"
프렌차이즈나 대기업 커피 전문점 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다회용컵 보증'에 함께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은 반납기가 곳곳에 더 설치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미라 / 서울 종로구]
"(저는) 가까이 있어서 반납이 수월한데 다른 조금 멀리 계신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이런 매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0'를 위해 이런 다회용컵 보증제는 내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선택이 아닌 의무로 소비자 역시 이런 불편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방성재
내년 6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먼저 해보는 것인데, 시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커피 전문점.
[현장음]
("아이스라떼 한 잔이요.")
"일회용 잔이 없는 대신 가져가시는 경우 리유저블컵에 드리는데 괜찮으세요? 보증금 1천 따로 결제해 드릴게요."
지난 6일부터 서울 시청 부근 커피숍 20곳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입니다.
"음료를 다 마신 컵은 뚜껑과 스티커를 제거한 뒤 매장에 있는 기기에 넣으면 반납금 1천 원을 받게 되는데요. 친환경이다. 하지만 불편하다 등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신선호 / 서울 광진구]
"가끔 (텀블러) 들고 다니는데 급하게 나올 때는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그런 번거로움은 없어서 좋아요.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재활용을 한다는 것에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중이라면 먹고 난 뒤 온종일 컵을 들고 다녀야 하고 반납을 위해 다시 매장을 찾아야 하는 건 불편 요소로 꼽힙니다.
[카페 이용자]
"환경을 위해서는 사용하는 건 찬성하는데 반납하기 위해서 매장을 .찾아야 하니까 중간에 먹다가 반납할 곳을 찾아 헤매는 것 같아서"
프렌차이즈나 대기업 커피 전문점 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다회용컵 보증'에 함께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은 반납기가 곳곳에 더 설치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미라 / 서울 종로구]
"(저는) 가까이 있어서 반납이 수월한데 다른 조금 멀리 계신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이런 매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0'를 위해 이런 다회용컵 보증제는 내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선택이 아닌 의무로 소비자 역시 이런 불편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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