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45대에 이어 47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 징검다리 당선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부동산 재벌 가문에서 태어나 tv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의 인생을 문예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46년, 뉴욕 부동산 재벌 가문의 넷째로 태어난 트럼프는 뉴욕의 낡은 호텔을 사들여 지금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탄생시킵니다.
[도널드 트럼프 / (30대 시절)]
"(호텔은) 뉴욕의 중심부가 될 겁니다. 미국 내 호텔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겁니다."
이후 트럼프 타워, 카지노, 항공 등 다른 사업도 연달아 성공하며 1989년 순자산이 15억 달러, 우리 돈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2004년에는 어프렌티스라는 오디션 TV 프로그램에서 '넌 해고야!'라는 발언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어프렌티스 TV쇼 출연 당시)]
"넌 해고야!"
그런 트럼프의 인생에 변곡점이 된 것은 2015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지난 2015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의 파격적인 정책으로 저소득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아,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지난 2017년)]
"이길 것이라 생각했고, 정말로 이겼습니다."
그러나 재임 중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역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백악관을 내줬습니다.
이에 불복한 트럼프는 투표용지 폐기, 선거인단 명부 조작 등 여러가지 불법 행위로 4개의 형사 소송에도 휘말렸습니다.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대권의 꿈을 접지 않은 트럼프는 올해 7월 유세 도중 총기 피격으로 귀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때 주먹을 들어 올리며 굴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대세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에 직면한 민주당은 후보까지 바꾸며 맞섰지만 결국 트럼프의 기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45대에 이어 47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 징검다리 당선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부동산 재벌 가문에서 태어나 tv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뒤,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의 인생을 문예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46년, 뉴욕 부동산 재벌 가문의 넷째로 태어난 트럼프는 뉴욕의 낡은 호텔을 사들여 지금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탄생시킵니다.
[도널드 트럼프 / (30대 시절)]
"(호텔은) 뉴욕의 중심부가 될 겁니다. 미국 내 호텔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겁니다."
이후 트럼프 타워, 카지노, 항공 등 다른 사업도 연달아 성공하며 1989년 순자산이 15억 달러, 우리 돈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2004년에는 어프렌티스라는 오디션 TV 프로그램에서 '넌 해고야!'라는 발언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어프렌티스 TV쇼 출연 당시)]
"넌 해고야!"
그런 트럼프의 인생에 변곡점이 된 것은 2015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지난 2015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의 파격적인 정책으로 저소득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아,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지난 2017년)]
"이길 것이라 생각했고, 정말로 이겼습니다."
그러나 재임 중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역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백악관을 내줬습니다.
이에 불복한 트럼프는 투표용지 폐기, 선거인단 명부 조작 등 여러가지 불법 행위로 4개의 형사 소송에도 휘말렸습니다.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대권의 꿈을 접지 않은 트럼프는 올해 7월 유세 도중 총기 피격으로 귀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때 주먹을 들어 올리며 굴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대세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에 직면한 민주당은 후보까지 바꾸며 맞섰지만 결국 트럼프의 기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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