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에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향해 '인질 석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옥행'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내자 하마스가 수용 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스라엘도 "공격을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화답하는 분위기입니다.
휴전이 가시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합의하라"며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반나절도 안 돼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5시간 만에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가자지구 행정권도 포기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일부 수용한 겁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2시간 뒤,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라"며 이스라엘을 압박했고, 이스라엘은 이례적으로 새벽 시간에 성명을 내고 "평화구상 첫 단계를 이행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전례가 없는 특별한 날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무장 해제와 외부 기구에 의한 통제는 철저히 거부한다고 버티고 있어 추가 합의가 필요합니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 / 하마스 고위 관계자]
"우리는 외부인이 팔레스타인을 통제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협력해 전쟁을 끝내겠다"라면서도 하마스의 추가 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에 중동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향해 '인질 석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옥행'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내자 하마스가 수용 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스라엘도 "공격을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화답하는 분위기입니다.
휴전이 가시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합의하라"며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반나절도 안 돼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5시간 만에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가자지구 행정권도 포기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일부 수용한 겁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2시간 뒤,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라"며 이스라엘을 압박했고, 이스라엘은 이례적으로 새벽 시간에 성명을 내고 "평화구상 첫 단계를 이행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전례가 없는 특별한 날입니다."
다만, 하마스가 무장 해제와 외부 기구에 의한 통제는 철저히 거부한다고 버티고 있어 추가 합의가 필요합니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 / 하마스 고위 관계자]
"우리는 외부인이 팔레스타인을 통제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협력해 전쟁을 끝내겠다"라면서도 하마스의 추가 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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