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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시스템 도입하자 ‘응답률 2배’

2026-01-09 13:03 사회

[앵커]
'응급실 뺑뺑이'로 병원을 찾다 숨지는 사례 안타깝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남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응급의료상황실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를 단말기에 입력합니다.

실시간으로 병원 응급실에 경광등이 켜지고 환자 정보가 전송됩니다.

[현장음]
"수용하겠습니다."

경상남도가 만든 응급의료상황실 시스템입니다.

도내 35개 응급실이 연결돼 있습니다.

상황실은 24시간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실 선정을 돕습니다.

응금실 수용이 안돼 환자가 구급차에서 시간을 보내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됐습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응급의료기관의 응답률은 33.5%에서 66.5%로 두 배가량 향상됐습니다.

응급환자 3천여 명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오승은 / 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
"보다 더 간결한 절차로 이송병원을 선정해 환자를 적절한 병원으로 더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경남도는 이 시스템으로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도 받았습니다.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박완수 / 경남지사>
"가족이라든지 본인의 어떤 질병이나 상황이 생겼을 때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경남에서 시작된 응급의료상황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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