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군 및 정보당국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재공격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내부 논의가 시작됐다고 CBS는 보도했습니다.
CBS에 따르면 미국 측 논의는 주로 이스라엘 항공기에 대한 공중 급유 지원이나 잠재적 항공 경로에 있는 국가들로부터의 비행 허가 확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미 당국자가 전했다.
8개월 만에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도 병행하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중동 지역에 배치한 데 이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하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항모 파견에 대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과 협상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핵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달하는 등 외교적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왔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격 지원까지 검토하는 것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이란 군사 옵션에 대한 입장을 한층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지시각 지난 6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각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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