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이 16일 공개한 평양 새별거리 준공식 모습. 주석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함께 서 있다 뉴스1북한이 러시아에 파병됐다 전사한 파병군 유족을 위한 거리를 평양 신도시에 조성했습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명당자리에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이 전날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화성지구에 '새별동', '송암동', 화원3동' 등 새로운 행정구역을 확정했고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연 겁니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연설을 통해 "가장 영웅적인 시대를 평양의 역사에 기록하는 감격적인 시각"이라며 "새별거리는 우리 세대의 영예이며 또한 평양의 자랑, 우리 국가의 자랑이고 이 거리가 건설됨으로써 열사들은 이역만리에서 못 견디게 그리던 혈육의 따스한 체취와 정든 집뜨락을 지척에 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훌륭한 아들과 남편, 아버지를 둔 것을 두고두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대로 행복하게 살게 되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 새 거리의 주인들이 못다 산 열사들의 생을 이어 부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어떤 보수도 바람이 없이 오로지 조국의 명령을 지켜 귀중한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 애국자의 전형들"들이라며 "유가족들이 수도에 새살림을 펴고 조국의 아름다운 생활을 남먼저 누릴 수 있게 됐으니 가슴 속에 맺혔던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풀리는 것 같다"고 하는 등 러시아 파병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새별거리에 입주한 유가족들 집을 찾아 악수하는 등 격려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딸 주애도 함께 참석했는데 김 위원장보다 앞서 걷거나 주석단에 함께 오르는 등 파격적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주애에 대해 우리 국가정보원은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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