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터뷰 전문: 정광재 “‘文 비난’ 이병태 영입, 민주당 분란 소재” [정치시그널]

2026-03-03 09:44 정치

[시그널픽 -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광재 / 동연정치연구소장,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김지호 "한동훈, 진정성과 헌신 부족…벤치마킹할 게 없어"
김지호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관련 분위기 굉장히 긍정적"

이기인 "한동훈 대구 방문 때 버스동원 의혹"
이기인 "이병태, 막말 이력…정일연, 李 사법리스크 보호"

정광재 "한동훈, 권력창출 가능성 보여주면 지지세 강화될듯"
정광재 "'文 비난' 이병태 영입, 민주당 분란 소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광재 / 동연정치연구소장,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3월 3일 화요일 정치시그널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 정치의 속을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야당의 공세를 다 막아내는 정치 방공망 대통령 수비라인의 핵심 전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셨습니다.

▶ 김지호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수려한 외모에 유려한 언변을 얹어 신사적 품격으로 평론의 미학을 완성한 국민의 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님 오셨습니다.

▶ 정광재 :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수 :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판을 먼저 읽는 혜안으로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 이기인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주말 사이에 국제 정치 속을 풀어봐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란 공습이 있고 오늘 이틀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와서 이야기한 걸 보니까 “지상전 울렁증 없다. 큰 파도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조금 더 확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 시사하고 있고 이란 쪽에서도 격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주말 뉴스 어떻게 보셨어요?

▶ 정광재 : 일단 미국이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미국의 공군력이라는 게 정말. 공군력뿐만 아니라 정보력 이런 게 다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불과, 그러니까 첫 번째 공습에서 하메네이가 폭살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보면 우리나라가 특히 북한 문제와 연계해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갖게 되는 공포감도 클 수밖에 없겠다.

지상전 투입 관련해서 얘기하는데 저는 이 지상군 투입 관련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얘기는 일종의 블러핑이라고 봅니다. 어렵다고 봐요. 팀 마샬이 쓴 <지리의 힘>이라는 책이 있거든요. 두 번째까지 나왔는데 거기에 이란에 대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설명하는데 이란은 산맥과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적인 방어 체계에 있어서 외부 침공이 어렵다는 글이 정말 장황하게 써 있어요. 이웃 나라인 아프간에서 미국이 18년간 전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철군했거든요.

▷ 이현수 : 지리적인 상황 때문에.

▶ 정광재 : 그래서 이란에 지상군 투입하는 건 어렵다고 봐요.

▷ 이현수 : 강대강으로 붙는 양상인 것 같고. 어떻게 보셨어요?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이어서 사실.

▶ 김지호 : 이게 이제 미국의 군사력, 특히 공군력이라는 게 굉장히 고도화 돼 있고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것은 지난 수십 년간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러한 공군력과 AI 기술이 접목돼서 타겟을 선별해내는 그 능력 자체가 이제는 정말 넘사벽의 기준에 오지 않았나. 시간과 정확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 이번에 밝혀졌고 사실은 이란과 전쟁 관련해서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많더라고요.

마가 세력 자체가 해외에 있는 분쟁에 끼어들지 말자고 트럼프 대통령을 선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계속 분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물론 불확실성은 큽니다. 그런데 엄포용 말도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는 지상전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다소 낮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총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기인 : 저도 겁은 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미국의 로이터통신 지난 3월 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다수의 미국인들이 이란 공습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 여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공습 직후에는 미국 내에 85%의 국민들이 공습이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여론을 신경 쓸 것이기 때문에 지상군 투입까지는 안 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편으로는 이것과 별개로 참 어쨌든 국제법상 국제형사재판소라는 세계사적 제재와 규제라는 그 시스템이 왜 작동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다른 방송에서 우리나라 한국에 유학 중인 이란 학생 인터뷰를 봤는데 그런 견해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우리는 너무 많은 희생을 했고 미국이 아니라 어떤 나라라도 도와주기를 바랐는데 말은 공습이지만 도와주는 것 같아도 자유를 갈급했었던 한 학생의 이런 허심탄회한 말들을 보니까 다양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 정광재 : 저는 놀라운 건 전 세계 자본시장이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놀랍죠?

▷ 이현수 : 저도 경제산업부장이다 보니까 이게 계속 외국 증시를 보고 있는데 어제 아시아 증시는 조금 흔들렸는데.

▶ 정광재 : 아시아 증시도 뭐 중국 같은 경우에 올랐어요.

▷ 이현수 :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갔죠. 상승 마감했어요.

▶ 정광재 : 하여튼 돈의 흐름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객관적으로 보려고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결국에는 이란의 저항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군사력이 이란을 압도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하고 또 전쟁도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이현수 : 일단 코스피 개장하는 걸 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정치의 속을 풀어보러 넘어가겠습니다. 정광재 소장님은 어떤 속이 궁금하셨습니까?

▶ 정광재 : 어젯밤 늦게 굉장히 재미있는 기사를 봤어요. 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재명이네 마을에서 또 다시 가입이 불가능한 퇴출을 당했다. 이게 최근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런 일이 있었잖아요.

▷ 이현수 : 그렇죠.

▶ 정광재 : 이걸 보면서 국민의힘에는 윤리위원회가 있다. 민주당에는 제명이네 마을이 있구나. 제명이네 마을이 사실상 민주당 방향성을 갖고 움직인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이른바 정적 제거용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발단이 된 걸 보니까 대통령이 이제 순방 나설 때 영상에서 KTV가 올린 영상에 정청래 대표와 악수한 영상이 없느냐는 부분이 논란이 된 것 같아요.

▶ 정광재 : 저는 거기에 집중했다는 것도 놀라워요. 우리가 해외 순방 다니다 보면 풀이라는 것도 있고 그분들이 적정한 화면들을 잘 잡아내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는 장면을 KTV가 잡지 못했다는 거잖아요. 그게 KTV에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진상 파악해보겠다는 것도 재미있고 그것에 대해서 또 딴지게시판에 가서 이것 당에서도 하기 힘든 일이니까 과방위원장을 해보겠다. 이런 식으로 보고하는 것도 웃기고. 하여튼 최민희 의원의 행보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런 문제로 제명까지 한 제명이네 마을 그쪽 행보도 재미있어요.

▷ 이현수 : 최민희 의원 설명은 내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사실을 확인해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실제로 강퇴나 이렇게 해서 내부 논란은 더 커진 것 같아요. 총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 이기인 : 그러니까 저는 이게 KTV 이매진 채널의 편집자가 정청래 대표 얼굴을 몰랐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 찍은 게 아니라, 그러니까 찍었는데 편집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 이현수 : 편집을 한 건 아닌 것 같고 아마 그 풀 단이 아니어서 촬영을 못 했다는 것 같아요.

▶ 이기인 :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던데 찍었는데 편집을 했다. 그런데 무편집 영상이라고 내보내니까 이거 무편집도 아닌데 이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를 지적한 것 같은데 결국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도 문제가 있고 딴지일보 게시판이라는 게 어쨌든 김어준 씨의 채널인 거잖아요. 조국혁신당 합당 때부터 왜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주지 않느냐는 김어준 총수와 어찌 보면 이어지는 계파의 갈등 내지는 대통령을 잘 조력하지 못 한다는 그런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지호 : KTV에서 카메라를 찍는 분이 두 분이시다 보니까 대통령 중심의 화면 구성을 하려다 보니까 약간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 같고 그때 그 모습이 정청래 대표 악수하는 모습이 안 찍혔던 것 같아요. 그런 화면이 KTV의 그러한 영상이 이제는 언론사들에게 공개돼 있거든요. 그걸 보고 김어준 총수가 혹시 의도적으로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악수 화면을 편집한 거 아니냐? 의혹을 제기한 거죠. 예민하게 보신 것 같아요.

이제 그런 것들이 워낙 김어준 총수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까 여러 곳에서 딴지게시판에서 얘기가 되니까 이 사실 관련해서 최민희 의원이 내가 뭐 과방위 있으니까 빨리 확인해서 팩트 체크 해 주겠다. 아마 이 논란을 조기에 조금 가라앉히려고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제명이네 마을에서는 아니, 이것 자체가 논란일 수가 없는데 왜 이것을 특정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쓰느냐? 자꾸 논란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면서 투표를 붙인 것 같아요, 강퇴를 할까 말까. 그래서 강퇴를 당하신 것 같은데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도 재명이네 마을 주민입니다,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재명이네 마을과 민주당은 엄연히 성격이 다른 곳이죠. 재명이네 마을은 특정 커뮤니티, 팬클럽의 일종이고 사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민주당과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요. 정광재 우리 소장님이 재명이네 마을의 방향성이 민주당의 방향성이다. 물론 국민의힘은 그럴 수 있어요. 윤어게인 세력의 방향성이 국민의힘의 방향성이다. 그건 맞지만 저희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고 공당입니다. 사적인 커뮤니티와 우리 민주당을 등치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똑같이 미러링한다면 국민의힘도 공당이에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일부 강성 지지자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이거 비판 당연히 받을 수 있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재명이네 마을의 방향성이 민주당에 영향을 미치고 있냐, 미치고 있지 않느냐 판단하는 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민희 의원이 그 문제를 괜히 꺼내들어서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린 것도 문제지만 그건 뭐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거잖아요.

최민희 의원이 또 열심히 하려고 하는구나.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 간 갈등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웃고 넘어갈 일인데 그걸 정말 다큐로 받아들여서 이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이나 골탕 먹이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아예 그냥 배제해버리자.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더 웃기다는 거죠.

▶ 이기인 : 저도 사실 정광재 대변인과 의견이 똑같고요. 기사를 보고 최민희 의원의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 처음에 몰랐거든요. 정청래 대표 악수하는 장면이 없다 보니까 오해를 살 수 있으니 KTV 이매진 측에 확인을 해보겠다는, 과방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얘기인데 너무 지금 재명이네 마을 주민들이라고 하나요?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침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자칫 잘못하면 재명이네 마을이 아이가 아니라 어이 자로 바뀔 것 같아요. 제명이네 마을로. 누구든지 수 틀리면 제명할 수 있는 마을로 비칠 수 있는데 지지자들도 어떤 민주당의 집권 여당의 단합을 위해서 이렇게 과민반응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 김지호 : 어떤 집권 여당, 이재명 정부다 보니까 팬들의 개인적인 커뮤니티 공간까지 공당의 논평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것까지도 우리 팬분들이 잘 겸허하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광재 : 이렇게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재명이네 마을 분위기가 그런 것 같지 않아요. 커뮤니티에 글 좀 올려주세요. 관대하게 받아들이자.

▶ 이기인 : 그러면 투표에 부치겠죠. 김지호 제명하자.

▶ 김지호 : 공당이 아니잖아요. 제가 국민의힘처럼 저희 당이 우리가 정청래 대표를 제명했습니까? 뭘 했습니까? 한동훈 대표 제명하고. 그것은 국고보조금을 받는 공당으로서 책임을 못 하는 것이고 재명이네 마을은 사적인 공간이라고 계속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사적인 공간까지 공당의 기준으로 논평을 하시는지. 사실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저녁에 있었던 만남 하나를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박찬대, 한준호 의원님 그리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만나서 3실장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갔을 때 실장 직함을 다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명심을 가진 모임인가. 그리고 이게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한 건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석하는 게 맞을까요?

▶ 정광재 : 3실장 모임보다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나가는 사람들의 모임 아닌가요?

▷ 이현수 : 그렇죠.

▶ 정광재 : 3명 다 6⸱3 지방선거의 단체장, 보궐선거 후보로 뛰고 있으니까. 3명이 모였다는 것은 누가 이재명 사람이냐는 것을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더 나아가서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의도가 컸을 거예요. 왜냐하면 당 경선을 통과해야 하는 거잖아요.

보궐선거 지역은 전략 공천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보고 나머지 두 사람은 사실 그런데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인천시장 정해졌기 때문에 크게 신경도 안 쓸 거지만 한준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경기지사 경선은 지금 당장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3명이 박찬대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우리 셋이 한번 만나서 이것도 언론 플레이를 해 봐라.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들 다 보고 3명이 진짜 이재명 대통령 사람이구나라고 인식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 김지호 : 이게 팩트가 틀린데 2022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보좌했던 분이 박찬대 의원이 거의 뭐 좌장급으로 활동하셨고 그리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그때도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을 하면서 고소, 고발도 당하고 굉장히 재판도 받고 고초를 많이 당하셨어요. 그때 상황실장은 저였습니다.

▷ 이현수 : 그렇군요.

▶ 정광재 : 기승전 선거로 연결된다니까요.

▶ 김지호 : 한준호 경기도지사 후보는 그전에 대선후보 수행실장을, 제가 사실은 어제 계양에 갔다 왔습니다. 계양에 가서 어제가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의 출판기념회가 있었죠. 그때 정청래 대표도 있었어요. 의원님들도 한 30명 정도 오셨고요. 그런데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님도 출판기념회를 비슷한 시기에 하신 거예요. 못 오셨어요. 못 오시다 보니까 제 생각입니다. 박찬대 의원이 김남준 대변인과 한준호 의원을 부르셔서 저녁이라도 먹고 가라. 고생하는데 이렇게 격려를 해 주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기인 : 저는 3명의 사적 모임이라면 굳이 기자들까지 불러서 이렇게 백브리핑을 할 이유는 없었을 텐데 이렇게 기자들까지 기사가 나갈 수 있게끔 모임을 가졌다고 하는 것은 김남준 계양을 국회의원 만들기 모임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송영길 대표의 지금 이 보도라는 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거고 또 복당의 장소가 인천시당까지 했다는 것까지 기사가 나는 걸 보면 송영길 대표에게 사실 언론의 많은 지분이 쏠리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김남준 대변인이 정치적으로 구력이 없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이라서 박찬대 후보도 그렇고 한준호 후보도 그렇고 김남준 대변인이 너무 일방적으로 지금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으니까 어쨌든 같이 캠프에서 같이 활동한 이력도 있고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이렇게 좀 모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하나만 여쭤보고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만약에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떤 마음일까요?

▶ 김지호 : 어제 출판기념회에 정청래 대표가 왔어요.

▷ 이현수 : 만나기도 만났죠.

▶ 김지호 : 정청래 대표가 와서 축사도 해 주시고 그런 모습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대변인이라서 조심스러운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이현수 : 개인적인 생각으로.

▶ 김지호 : 계양을 보궐선거 관련해서 거기서 지금 출마하려고 대통령실을 사직하고 온 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거기에 당대표가 오셨다고 하면 거기 있는 사람이나 인천권, 경기권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김남준 대변인이 전략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구나. 당에서는 김남준 대변인이 젊고 이재명 대통령과 당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인재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죠. 당대표가 계양 현장까지 오는 경우가 많지 않잖아요. 잘 가시지도 않고 사실은 선거 시기에.

그래서 그런 분위기가 확산된 부분이 있고 송영길 전 대표님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정말 일방적으로 은혜를 받으신 분이죠. 그리고 이분은 당대표도 하시고 인천시장도 하시고 4선, 5선 한 정말 우리 당의 거목 같은 지도자급이잖아요. 정치 신인과 비교할 그런 대상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자꾸 경쟁을 시키는 듯이 언론화하는 것 자체는 저는 개인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요.

▷ 이현수 :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모욕이다. 같이 비교를 하는 게.

▶ 김지호 : 네. 송영길 대표가 저희와 비교할 대상이 안 되잖아요, 큰 지도자인데.

▶ 정광재 :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김남준 전 대변인으로 정리된 것 같은데요.

▷ 이현수 : 아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셨습니다. 대변인이시기 때문에.

▶ 정광재 : 저도 개인적으로 김지호 실장이 그 자리 3명뿐만 아니라 김지호 실장이 거기 속했으면 좋았을 텐데.

▶ 김지호 : 저는 지역구 일정이 바빠서 빨리 성남으로 복귀했습니다.

▷ 이현수 : 이기인 총장님,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볼까요? 누구의 속을 풀어볼까요?

▶ 이기인 : 제가 가져온 오늘의 두 번째 속은 김재원, 신동욱 최고위원의 속입니다.

▷ 이현수 : 최근에 절윤 노선에 대한, 절윤을.

▶ 이기인 : 더 이상 우리가 장동혁 대표한테 절윤하라고 요구하고 말을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본인이 안 하겠다고 하는데 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처럼 계엄 안고 뛰겠다는데 우리가 더 이상 말해 봐야 입만 아프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런 제안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국민의힘의 빨간 점퍼를 입고 수도권 어느 지하철역 앞에 서서 1시간만 서 계셔 보시라. 그러면 차가운 바닥 민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기 때문에 정말 수도권에서 어렵게 선거에 나서는 그 후보들의 어려움을 그런 식으로 한번 체험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김재원 최고도 갑자기 태세 전환을 해서 절윤 이야기를 하고 장동혁 대표의 지도부의 기조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고 신동욱 최고도 마찬가지로 윤어게인 어떻게 정리할 건지 장동혁 대표가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뭔가 온도가 바뀌고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무책임한 발언 같아요.

특히 김재원 최고 같은 경우에는 고성국 유튜브 채널의 고성국 씨를 입당식 하는 것처럼 입당하게 해서 전두환 사진 걸겠다고 한 뉴스를 상당히 많이 나게 한 장본인 아닙니까? 거의 당을 같이 지금 장동혁 지도부와 망친 사람 중에 1명인데 이제 와서 본인이 경북도지사 후보 뛰면서 차가운 바닥 민심을 느껴보니까 이대로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이렇게 태세 전환을 하는 것. 거기다가 장동혁 대표한테 이렇게 책임전가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비겁한 일이다. 지도부는 책임을 같이 지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이현수 : 온도가 달라진 이유가 뭘까요? 소장님.

▶ 정광재 :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이 두 분이 그동안 앞장서서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경호까지 해왔던 분들인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니까 뭔가 현타가 왔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또 깊이 들어보면 장동혁 대표의 고충을 이해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아요. 두 사람의 생각은 모르겠고 장동혁 대표는 이미 정치적 행보의 방향은 굳힌 것 같아요. 아까 <선재 업고 튀어>라고 얘기했지만 그런 것처럼 장동혁 대표는 이번 선거는 어차피 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 업고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월 20일에 냈었던 메시지로 인해서 앞으로 정치를 하는데도 정말 부담이 되겠다. 재선 의원이니까 3선 의원이 되거나 4선 의원이 되거나 아니면 본인이 꿈꾸는 대권 후보가 되는데도 저는 2월 20일에 냈던 메시지는 두고 두고 발목 잡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이현수 : 최고위원들의 일부 변화에도 노선은 크게 변하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 정광재 : 그렇죠. 그렇게 안 변할 것 같아요.

▷ 이현수 : 안 변할 것 같다. 변신.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김지호 : 제가 봤을 때 국민의힘이 각자도생 이 공동체적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굉장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죠. 그것도 당 지도부로서 부담이라서. 같이 책임지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만 한 게 아니라 최근에는 또 부정선거론까지 감시단 TF까지 만들겠다고 하니까 점점 부담스러운 거죠. 세 번째로는 이 두 분이 서울시장 후보, 경북도지사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다 보니까 본인들을 어필해야 하는 것이죠.

그냥 윤어게인 부정선거를 얘기했을 경우 어필하기가 장동혁 대표에 비해서 부각될 수 없으니 약간 반대되는 그러한 모습으로 언론의 각광을 받는, 지금도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건 이분들이 그동안 장동혁 대표를 쭉 추종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반대되는 의견을 내니까 지금 언론에서 다뤄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 최고위원이시잖아요. 어떻게 윤어게인 세력들의 따뜻한 지지만 받고 책임은 이렇게 안 지시려고 합니까? 장동혁 대표와 책임도 같이 좀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책임을 같이 져라. 그러면 세 번째 속으로 바로 넘어가볼까요? 김지호 대변인의 궁금한 속.

▶ 김지호 : 한동훈 대표의 속이죠.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에 가서 뜨거운 친한계 이모님들, 어머님들의 사랑을 받고 이번에는 부산 구포시장에 가신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은 저는 한동훈 전 대표한테 계속 얘기하는 게 두 가지거든요. 진정성, 당에 대한 헌신. 세 번째는 정치인으로서 정체성, 출마 여부 이런 거거든요.

▷ 이현수 : 이번에 말씀 보면 출마는 그래도 굳히신 것 같던데.

▶ 김지호 : 제가 봤을 때 아이돌처럼 이렇게 크게 콘서트 한번 여시고 지방 크게 서울에서 열었으니까 지방순회를 다니시면서 내가 세가 이렇게 세다. 장동혁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굉장히 홀대를 받았는데 나는 뜨거운 그러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것을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닌가. 그런데 정치인으로서 그게 무슨 진정성이 있고 그리고 무슨 당에 대한 헌신이고 그리고 직업적으로 보면 출마를 하셔야지, 광역단체장. 그게 불분명하고 간보기 정치를 하니까. 사실은 다니는 게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뻔하니까. 새롭지도 않고.

▷ 이현수 : 김지호 대변인이 안 궁금하신 거 아닙니까?

▶ 김지호 : 별로 궁금하지 않아요. 새롭다고 느껴지지 않고.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누가 뭘 하면 항상 눈여겨 봅니다. 저도 따라해야 하니까. 벤치마킹해야 하니까. 별로 벤치마킹할 대상도 아닌가 새로울 게 없다. 이렇게 논평 드립니다.

▶ 정광재 : 궁금한 3개에 다 제가 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구 가서 다 보여준 거 아니에요? 진정성. 보수를 진짜 재건해보겠다. 진짜 보수의 주인이 누구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헌신하겠다고 했잖아요. 당에 대한 헌신, 지금 제명됐는데 어떻게 당에 대한 헌신을 하겠어요? 보수 세력에 대한 헌신을 하겠다는 거죠. 그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 지금 보수 재건을 위해서 아무도 쉽게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 내서 그것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한번 해보겠다. 그 진정성이 있다고 보는 거고 출마 여부는 이미 밝힌 거 아닌가요?

▷ 이현수 : 출마는 하겠다는데 지역이 아직.

▶ 정광재 : 해당 지역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죠. 해당 지역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저는 당연히 전략적으로 지금까지는 침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직 보궐선거 지역이 다 정해진 것도 아니고. 제가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 대구 왔으니까 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얘기했다가 대구에 보궐선거 안 나오면 어떻게 합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정치 재개의 움직임으로 대구 찾아간 거 잘했고요. 이번 주는 부산 간다고 하는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를 재건하려면 그래도 우리가 지역적으로 보수 세력이 강한 영남 지역에서 세력 확보가 필수적이거든요. 그런 거점,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있어서 큰 거름은 됐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김지호 : 정광재 대변인의 말씀에 그렇게 정말 진정성과 국민의힘의 당원들,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뜨겁게 하는 그러한 진정성이 있었다면 정광재 소장님이 대구 갔어야죠. 부산 가시는지 모르겠어.

▶ 정광재 : 저는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텔레파시가 통해요.

▶ 김지호 : 왜냐하면 그렇게 뜨거우면 갑니다. 그리고 정광재 소장님이 어떻게 보면 일반 지지자는 아니잖아요. 친한계에 속해 있는 그런 정치인인데.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너무 곤란한 말씀을 드렸나?

▶ 이기인 : 저는 한 가지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부산 구포를 또 가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구 서문시장도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위드후니> 카페라든지 한동훈 대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라고자 그 게시글들을 보면 제보를 받았는데 버스 동원 대절 게시글 담당자까지 지정돼 있는 수십 개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는 거예요. 그 말은 시흥이나 안산이나 타지에서 어쨌든 장동혁 대표와 비교하기 위해서 팬덤이 나서준 건데 그걸 대구의 민심으로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진짜 대구 주민들이 대구 시민들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거면 반응이 차가워도 한동훈 대표 혼자 가서 어떤 반응이 보이는지 국민들이 알게 해야 하는데 그냥 단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비교하려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면박 주려고 한동훈 대표가 존재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부산에서도 팬덤들이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보수 재건에 당신의 목적이 뭔데? 구체적인 방법과 목표가 뭔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하고 당대표를 하면서 사람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기자회견 내지는 연설문을 써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탄핵의 강을 건넌다고 했을 때 수능 학원에서 그 연설문이 회자되고 교보재로 쓰일 정도로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었는데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자랑 하는 게 아니라 한동훈 대표가 생각하는 보수 재건의 비전. 저는 그게 아직도 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순회 콘서트를 하는 건 좋은데 결국 보수 진영과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그 한 줄의 비전을 요구하고 있는 거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조금 더 할애했으면 좋겠다는 제안 아닌 제안을 드립니다.

▶ 정광재 :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더 큰 보수 세력으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받기 위해서는 여하튼 권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아주 현실적인 겁니다. 이상적인 거 말고 보수는 이런 따뜻한 감성으로 약자에 대한 배려 이런 것이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를 통해서 이재명 정권을 견제할 수 있고 또 앞으로 2030년 대선이 왔을 때 보수 정권을 다시 만들어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면 더 큰 지지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그것은 TK 지역에서 더 그렇습니다.

TK 지역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집권 세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 TK 통합론 나오는 것에서 지역 발전 소외됐다. 언젠가부터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류에서 벗어나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거든요. 보수 세력을 규합해서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라고 하죠? 그게 더 강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현수 : 장동혁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에서 같이 동행했던 의원들을 향해서 해당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또 당권파 당협위원장, 원외위원장들은 윤리위 제소 이런 것도 추진한다는데 아까 당에 대한 헌신 이런 얘기를 하셔서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지호 : 아까 재명이네 마을과 민주당을 비교하셨는데 이건 뭐 팬클럽 커뮤니티처럼 공당의 지도자들을 제명하고 징계한다는 것 자체가 이거 넌센스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국민의힘의 현 상황이 얼마나 나락까지 추락했는지 잘 알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한동훈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래도 고생하시고 동원하시고 하시니까 제가 쓴소리를 드리면 한동훈 대표가 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대안 세력으로 사람들에게 선택받지 않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한번 성찰해야 할 부분은 있어요.

지금 윤어게인 세력이 전 국민을 보면 소수파인데 어떻게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느냐? 국민의힘 당원들이 한동훈 대표가 대안 세력이라고 안 보는 거거든요. 왜 대안 세력이라고 안 보겠어요? 본인이 계속 실패했거든요.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권한을 받았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정부 실패했죠. 그리고 당대표를 1년 사이에 두 번 하면서 총선에서 폭삭 망했죠.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날카롭게 지적을 하면 대부분의 친한계 패널 분들이 그때는 뭐 권한이 없었고 그다음에 원래 총선 출마를 안 하는 조건으로 비대위원장을 맡은 거예요. 그냥 책임 회피성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그 총선은 분명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입니다. 책임을 안 지는데. 그러고 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말한 연설문 기억나는 게 있어요. 두 번째 당대표로 출마하면서 1시간 동안 소통관에서 주절주절 자기의 포부, 이 국민의힘을 어떻게 개혁시키고 내가 가면 얼마나 다를 건지에 대해서 일장 연설을 했었는데 제가 1시간 동안 다 들었습니다. 저도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결국 대통령 탄핵됐잖아요. 이 모든 실패에 대해서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국가 반역을 저지르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이 실패, 정권이 망한 것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 책임이 있어요.

그러면 그만큼 철저한 성찰과 반성하는 모습과 대안 세력으로서 비전을 보여줬습니까? 그냥 내 탓 아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윤어게인 세력에 대한 책임 회피밖에 더 했어요? 그러니까 대안으로 안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 얘기가 단순히 여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 측의 쓴소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본인이 이건 그냥 일반적인 시각인 거예요. 저도 이 사람이 발전을 하면 우리도 발전해야 하니까 모니터링을 하는 거 아닙니까? 아직까지는 진정성, 헌신 멀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정광재 : 그런데 지금 김지호 대변인 얘기한 거 있잖아요. 국민의힘의 이른바 언더 찐윤 대변인처럼 얘기했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민주당 대변인이신데.

▶ 정광재 : 민주당 대변인이 아니라 언더 찐윤 대변인처럼 그들이 하는 얘기를 그대로 읊고 계셔서 굉장히 의아하네요. 대체로 민주당 패널들은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계엄 과정에서 불법 계엄이라고 최초로 규정하고 집권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막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그런 공이 엄청나게 크잖아요. 그러면 그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 실패 과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조금 무리일 것 같은데. 만약에 6⸱3 지방선거에서 크게 이긴다, 민주당이. 가정해서 얘기를 해보죠. 그러면 김지호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공입니까? 정청래 대표 공입니까? 굳이 나눈다면.

▶ 김지호 : 둘 다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굳이 나눈다면 제가 물어보잖아요. 누구의 공이 더 큰 거냐.

▶ 김지호 : 그게 국민의힘의 문제인 거예요. 우리는 원팀이에요. 이겨도 같이 나눠 갖고 비도 같이 맞고 책임도 같이 지는데 국민의힘은 이기면 내 공, 지면 네 탓. 그러니까 지지율이 낮은 거잖아요.

▷ 이현수 : 총장님 하실 말씀 있으세요?

▶ 이기인 : 딱 지금 우리 정광재 소장님이 하신 말씀이 한동훈 대표 주변 친한계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지적을 하면 그게 본인들을 향한 공격인 것처럼 받아들여서 상당히 과민반응하고 배타적으로 나오거든요. 그거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친한계 분들은 과거에 친윤 편에 서서 이준석 대표 징계받을 때 그 짱돌을 던져가면서 그때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징계 정당하다고 편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곤궁에 처하자 이거는 본인을 지적하는 건 전부 다 나쁜 사람인 것처럼 찐윤의 메시지인 것처럼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저는 모르겠어요,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계엄을 막은 것은 평가할만 하죠. 그런데 계엄을 막은 게 자랑은 아니에요. 계엄을 막은 건 당연한 일이에요. 어찌 보면 한동훈 대표가 다른 지역에서 출마를 할 때 본인이 내세우는 자랑거리가 반 계엄, 친 탄핵이라고 한다면 민주당 후보 내지는 개혁신당는 후보와 별다른 차별성이 없는 거거든요. 그 이상을 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대답해야 할 텐데 그거를 못하니까 김지호 대변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적하는 부분이거든요. 이거를 쓴소리 같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신다면 한동훈 대표가 한층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제가 여기서 주제를 살짝 바꿔보면 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구 민심은 어떻다고 하는지 궁금하기는 하거든요.

▶ 정광재 : 대구 민심은 거기에 여러 사람들이 지역에서 다 온 사람들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평일 오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버스 대절을 해서 자발적으로 왔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왔겠습니까? 그리고 그 서문시장에서 실제 근무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상업 활동에 종사하시는 상인들 이런 분들의 반응이 지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왔을 때와 달랐다는 거죠. 상인들이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 아니겠어요?

바로미터라고 하는 상인들이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서 함께 동행했던 의원들, 이른바 친한계 정치인들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줬다는 거예요. 저도 사실 그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따뜻한 온정의 정도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녀온 사람들은 다 와서 박카스도 먹고 가고 이런 식으로 격려해줬다는 걸 보면 대구라는 곳이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분명히 상반된 평가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른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얘기하는 배신자론 그것이 대구 정서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그건 아니죠.

▷ 이현수 : 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출마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초반에는 안 나오신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대구, 경북 통합 얘기로도 국민의힘이 시끄러웠는데 최근에 나오신다는 분위기인가요?

▶ 김지호 : 이게 지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부동산 개혁 관련해서 계속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전국적으로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방 정부 통합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갈 지 자 행보를 보이고 있잖아요. TK 지역에서도 이럴 줄은 몰랐던 거죠. 사실 지방정부 통합이 굉장히 어려운 숙제예요. 왜냐하면 정치인들 자리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드니까요. 시장, 도지사 자리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산하기관 자리도 다 줄어들기 때문에 웬만한 그런 헌신이 없으면 추진하기 어려운데 대구가 딱 그쪽이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도 다시 한번 여기를 탈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 않을까. 이런 공감대가 형성돼서 김부겸 전 총리도 한번 도전할 만한 그러한 주변에 이야기가 많은 것이죠. 그런데 최종적으로 김부겸 전 총리가 결단해야 할 문제인데 정계를 은퇴하셨다가 다시 복귀하는 문제가 있잖아요. 분위기는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 정광재 : 저도 최근에 김부겸 전 총리와 굉장히 가까운 분과 통화를 했었는데 민주당 내 출마 압박이 굉장히 센 것 같더라고요. 꼭 좀 나와달라. 저는 이재명 대통령도 전화를 했을 것 같아요. 총리님, 한번 이번에 용기 좀 내주십시오.

▷ 이현수 : 했었을 것 같다.

▶ 정광재 : 거의 100%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출국 전이라도 총리님한테 전화해서. 그런 식의 출마 요구가 많은 거로 알고 있고 가족들이 반대한다는 것 같아요. 가족들은 다시 정치 일선에 복귀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잖아요.

▷ 이현수 : 가족분들이 반대하는 분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 정광재 : 말씀드렸지만 대부분 정치인들은 가족들이 반대하지만 그 반대를 딛고 출마하더라고요.

▶ 김지호 : 이런 게 있어요. 대구, 경북.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가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 본인도 많이 고민이 되겠죠. 그런데도 이렇게 나가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그렇게 유력한 인사가 나가면 우리가 대구에서 구청장 자리라도 대구 시의원이라도 구의원이더라도 한자리 더 획득할 가능성이 크니까 정말 당 전체, 개인이 고민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최다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지사 후보가 하나도 없어요.

그러면 당에서 지난번 선거 후보자인 김은혜 의원이라도 설득해서 가야 하는데 김은혜 의원 같은 경우는 경기도 지방 공관위 간사로 가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까 한동훈 대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정당이지만 결과를 내야 해요. 당선을 시키든가 아니면 하다못해 이준석 대표, 전한길 씨와 토론하고 싶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토론을 하겠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이것 하나만은 공론화 시켜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 부정선거론을 수면 위로 올려서 제거를 해야겠다. 이런 의지가 있는 거잖아요. 뭐라도 밥 한 톨, 쌀 한 톨 대중을 위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전국적으로 부응해 가는 게 그게 무슨 도움이 되냐 이 말이에요, 한번 했으면 됐지. 제 말은 그거예요. 출마를 하든가 옛날 쿠팡 배달할 때가 더 나았어요, 그때는. 그런데 그런 거라도 하는 게 낫다는 말이에요.

▷ 이현수 : 토론까지 갔다가 돌아왔어요.

▶ 정광재 :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거예요. 6⸱3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에 출마를 안 해서 그때 그렇게 다니더니 왜 출마 안 했냐고 사후적으로 평가하면 제가 그러면 제가 할 말이 없을지 모르겠어요. 6⸱3 지방선거에 나가겠다는데 왜 안 나가냐? 언제 하는 거예요. 어디 나가냐는 정해지지 않은 선거에 어디 나가냐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닌데.

▶ 김지호 : 계양으로 오세요, 계양으로.

▶ 정광재 : 이런 건 정치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성장하는 것을, 재기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라도 실패하면 본인들이 정치 하기 편해진다. 이렇게 생각하고 조언하는 거지, 저게 조언입니까? 망언이지.

▶ 이기인 : 세상은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제가 항상 안타까웠던 건.

▶ 정광재 : 이 얘기가 계속 길어지는 게 제가 따로 얘기는 못 드리겠습니다만 왜 원인이 있는지.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려고 해서 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 이현수 : 일단 이준석 대표가 오늘 출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세 분과 우리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 김지호 : 이준석 대표 노쇼를 하신 겁니까?

▷ 이현수 : 노쇼는 아닌 것 같고. 사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

▶ 이기인 : 제작진들이 절레절레. 그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지호 : 전화를 안 받으신다고 아까 그러신 것 같은데.

▷ 이현수 : 일단 사정이 있으신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로 너무 격론이 깊어져서.

▶ 정광재 : 한동훈 대표 얘기를 계속 안 해도 돼요. 다른 얘기를 한번 해 봐요.

▶ 이기인 : 분명히 사회자께서 김부겸 총리에 대해서 대구 출마를 어떻게 보냐고 했는데 갑자기 급발진을 하셔서.

▷ 이현수 : 부정선거 토론으로 갔다가 돌아왔어요.

▶ 김지호 : 국민의힘도 선당후사 하고 말이야. 헌신도 하고 이래야 하는데 안타까워서 그래요.

▶ 정광재 : 오히려 저는 시간이 난 김에 어제 있었던 인사 관련한 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이현수 : 그렇죠. 어제 또 0 인사 발표됐어요.

▶ 정광재 : 전 원내대표, 현 의원에 대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을 했는데. 저는 한 두 가지 감정이 들더라고요. 첫 번째는 바둑 둘 때나 무슨 정치적으로 오래 고민할 때는 꼭 나오는 얘기가 뭐냐 하면 장고 끝에 악수를 뒀다. 그런데 저는 박홍근 의원을 지명한 것이 악수라고 평가하지 않아요. 그런데 장고 끝에 가장 쉬운 수를 뒀다. 누구나 둘 수 있는 수.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금 독립된 부처로 된 다음에 1명도 장관이 되지 못한 거잖아요.

이혜훈 후보자도 낙마했었고. 그러면 무언가 오랫동안 더 준비했다면 더 적임자를 찾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냥 가장 자기가 임명하기 쉬운 사람, 또 인사청문회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선택한 것 같고 두 번째는 이분 어제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했었던 분 아니에요.

▷ 이현수 : 경선 내부에 들어가 있었죠.

▶ 정광재 : 이혜훈 후보자도 그랬잖아요. 보름 전에 연락받았는데 당적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논란이 됐었는데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한 분이 바로 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니까 이게 자기네들끼리 소통이 안 된 건지 아니면 박홍근 의원이 이게 검증한다고 그랬는데 안 되는 줄 알고 서울시장이라도 나간다고 했어야 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 이현수 : 궁금하셨답니다. 김지호 대변인 답변해 주실 수 있어요?

▶ 김지호 : 박홍근 의원님의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잘했다. 저는 행안부 장관, 법무부 장관, 기획예산처 장관은 민주당이 낳은 정치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를 들면 산림청장이라든지 해수부 장관 중간에 교체되면 관료들이 했잖아요. 관료들도 적절히 써야죠. 그런데 이런 중요한 자리는 민주당 정치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제 마음속으로는 박홍근 의원이 행안부 장관으로 지명받을 수도 있겠다. 과거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너무 성실하고 꼼꼼하고 일을 잘하시는 분이라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참, 이렇게 선택을 받으셔서 지명되니까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어찌 됐든 박홍근 의원님을 제가 21년, 22년 대선 캠프에서 이재명 후보 대선 캠프 비서실장으로 제가 모신 적이 있어요. 그때 제 느낌은 박홍근 의원이 굉장히 일을 잘하시고 하지만 깐깐하세요. 그래서 이번에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가시면 대통령님은 정부 예산을 방만하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 예산을 아주 꼼꼼하게 챙겨서 삭감할 건 삭감하고 예산을 아껴서 꼭 필요한 데에 예산을 배정하는 그런 의미에서도 장관 지명하신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이기인 : 저는 박홍근 의원 지명 잘했다고 보거든요. 기재위 출신이기도 하고 또 초대 장관인데 선출직 국회의원을 썼다는 것은 어쨌든 국회의 원활한 협조와 도움을 잘 구해보겠다는 대통령실의 뜻이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평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함께 발표된 다른 인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싶어요. 어제 규제합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태 교수를 임명하기도 했고 국민권익위원장에 정일연 변호사를 함께 발표했는데 두 사람 다 사실 저는 국민권익위원회, 규제합리위원회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보거든요.

특히 이병태 교수 같은 경우에는 가장 합리적으로 사고해야 할 사람이 규제합리위원회에 들어가야 하는데 친일은 정상인 것이라든지 문재인 정권을 기생충 정권이라고 말한다든지 아니면 세월호 참사를 두고 이 사회의 정말 천박함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던 정말 여러 가지 막말들이 남아 있는 상황을 굳이 규제합리화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두 번째 정일연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정말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판사의 여러 가지 행적도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권익을 위해서 활동했다기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사법리스크에 대한 권익을 보호했었던 경향성이 저는 강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화영 부지사 대북송금 변호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거거든요. 물론 변호도 할 수 있고 어떤 사건도 맡을 수 있지만 사실 이 사람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법제처장부터 시작해서 대통령의 사건에 대해서 변호를 했던 사람들이 이 부처, 정부 관료 전반에 포진돼 있지 않습니까? 결국 그 자리에 적합할 만한 공직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과 경력들이 요구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글쎄요, 이렇게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보은성 인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정광재 : 저도 총리급 3명 규제합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다 총리급이라는 거잖아요. 3명의 인선을 보고 어떤 인사의 일관성이라든가 기준이 뭔가라고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1명은 기업 출신, 1명은 비명 출신, 1명은. 이분은 사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강도 높게 비판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정치 행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대선 캠프 활동을 했었는데 이 세 사람이 어떤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규제합리화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이 된 건지.

더군다나 이병태 전 교수 같은 경우에는 저는 민주당의 상당한 내분의 소재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지금은 당장 조국혁신당과 합당 과정이나 이게 물밑 아래에 들어갔지만 그 안에 본류, 지류 경쟁이 있는 거 아니에요? 뉴이재명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민주당의 본류는 86 운동권 세대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소득주도 성장 이런 거 미친 짓이다. 이렇게 정말로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분을 여기에 영입한 게 앞으로 민주당이 또 이렇게 화합하는 과정에서도 분란의 소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김지호 : 제가 보는 어제 인사의 포인트는 대통령이 민주당 정치 지도자들을 교육시키고 행정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그런 어떤 후원자적 성격도 보였어요. 예를 들면 박홍근 의원이라든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비판했던 박용진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어쨌든 행정 경험을 하고 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주는 건데 이거는 정치와 다른 부분이죠. 두 분 얘기하셨지만 그분들이 정치가들도 아니고 기업을 대표하고 다른 분야를 대표하시는 분들이잖아요.

어제 오늘 언론에서 주로 관심을 갖는 것도 박용진 전 의원의 발탁이에요. 정말 얼마나 혹독하게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으며 또 모든 야당에서 맨날 친명 비명횡사다. 이러면서 얼마나 많이 비판했어요. 그런데 정부는 받아들였잖아요. 그게 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이재명 정권과 윤석열 전 정권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기 측근인 한동훈 대표와도 이견이 안 맞으니까 서로 체포하네, 마네 이러지만 저희는 그런 정권이 아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정광재 :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 자기를 자꾸만 과거의 인물과 과거 실패한 인물과 비교하려고 하니까 그게 실패하는 거예요. 본인이 어떻게 잘하겠다고 얘기를 해야지, 이미 실패해서 탄핵까지 이른 윤석열 정권과 자꾸 비교해서 그것보다 낫다. 이런 식으로 하면 대한민국 정치 발전합니까? 저는 지양해야 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 김지호 : 국민의힘이 자꾸 윤어게인을 하니까 절연을 안 하시니까 말씀드리는 거죠.

▶ 정광재 : 정말로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기존에 다른 대통령들 어땠습니까? 이런 식으로 해서는 정치 발전 못 합니다.

▶ 김지호 : 국민의힘에서 또다시 내란수괴가 나오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그때는 꼼짝없이 저희 잡혀가는데. 막아야죠.

▷ 이현수 : 일단 길게 해도 격론이 벌어지기는 하네요. 시간이 부족하기는 한데 오늘 속풀이가 예정보다 길어졌는데 세 분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 <시그널 Pick> 출연 예정이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사정상 오늘 출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출연 일정을 잡아서 오늘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돌아오겠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