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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오프닝]이란 국영매체, 모즈타바 공식 초상화 공개

2026-03-11 20:14 국제,정치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가 하메네이 아들 모즈타바의 공식 초상화를 공개했는데요.

부친인 하메네이 옆에서 칼을 쥐고 있는 모즈타바 위에 이 문구, "적을 물리치고 승리를 쟁취하라"는 의미랍니다.

[테헤란 시민]
새 지도자가 선출돼 기쁩니다. 이제 사람들은 다시 하메네이라는 이름을 두려워하게 될 겁니다. 그가 피의 복수를 해줄 겁니다.

국기를 전달받는 그림 등을 공개하면서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한 항전 의지를 강조하는 모양새인데요.

그런데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에 추대된 지 사흘이 지났지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죠.

그런데 미국 언론이 이렇게 전했습니다.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 공습 당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요.

그러면서 "의식은 또렷하고 통신이 제한된 보안시설에 피신해 있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미국의 폭격으로 아버지인 하메니이와 어머니, 아내가 목숨을 잃은 걸로 알려졌죠.

최고지도자는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꽁꽁 숨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아예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당신이나 제거되지 않게 조심하라" 맞불을 놨습니다.

결국 이번 미국 이란 전쟁이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동 전쟁 차출 움직임이 계속 감지되고 있는데요.

지난 3일 밤, 발사대 등 사드 체계 일부가 성주 기지를 빠져나갔다가 어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후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 기지를 보시면 이렇게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 모습입니다.

해당 발사대들은 오산 기지에 요격 미사일들을 내려놓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는 총 6대로 1대당 미사일 8발을 탑재할 수 있는데요.

사드 체계 중 방어 역량의 핵심인 레이더나 발사대 등은 남겨놓고 요격 미사일만 반출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반출 반대 뜻을 분명하게 밝힌 바 있죠.

우리 정부와 주한미군은 사드 반출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우리 보란듯 미국 보란 듯 어제 신형구축함 최현호에서 일주일 만에 순항미사일을 또 쐈습니다.

이달에만 세 번째 최현호 발사인데요.

김정은 위원장, 첫 번째 두 번째 때는 최현 호에 직접 올랐고 이번에는 상황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화상으로 참관했습니다. 딸과 함께 말입니다.

[현장음]
"셋, 둘, 하나, 발사!"

1, 2차 때와 다른 점, 또 있습니다.

딸 주애가 가죽 재킷을 입고 나타났는데 미사일들이 발사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외무성 대변인의 기자 문답 형식으로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자리를 옮겨서 이 시각 전황을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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