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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보행권 침해하는 ‘공공보행로’?

2026-04-01 13:08 사회

[앵커]
부산역과 북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로가 당초 계획과 다르게 경사지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바라보는 북항의 모습을 가리는데다 노약자들의 보행권을 침해한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역을 나서자 눈앞에 푸른 바다와 함께, 부산항대교 등 장관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이 풍경을 제대로 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역과 북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3.3미터의 오르막 경사로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선의 경사로에 가려져, 부산역에서 북항을 바라보는 조망권을 잃게 되는 겁니다.

또 경사지게 짓다보니 노약자, 장애인 등의 통행을 힘들게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공공보행통로가 경사지게 지어지면 북항지구단위계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경사로로 만드는 건 상가를 더 늘리기 위한 꼼수라는 겁니다.

[송훈 /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단차를 줌으로 인해서 상가 시설이 한 층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건축 허가를 받은 부분은 지구 단위 계획의 법적인 위반이 되겠습니다."

관할 구청은 이같은 지적이 잇따르자 뒤늦게 지구단위계획 규정을 토대로 설계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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