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매우 의미있는 날입니다.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유인선이 달로 출발했습니다.
매일밤 하늘에서 만날 수 있는 달, 마지막으로 사람이 달에 간 게 1972년, 아폴로 17호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 이후 54년 간 달에 갈 생각을 안 했을까요?
기술은 훨씬 발전했는데요.
못 간 게 아니라 안 간 겁니다.
유명한 장면인죠,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때 보면 성조기를 꽂았죠.
냉전시대 소련과의 체제 경쟁 속에 과시용 측면이 컸습니다.
지금 돈 250조 라는 너무 많은 돈을 썼거든요.
한 번 과시했으니 예산도 줄이고, 또 그 이후 관심사는 달보다 지구 근처 위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달에 물이 있는게 발견되면서, 고갈되고 있는 지구의 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화성을 탐사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달이 중간 정거장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은 거죠.
그래서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의 여동생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름을 단 우주선을 다시 달로 보냅니다.
아폴로 17호가 간 거리보다 더 먼 달 뒷면으로요.
오늘 발사 장면 보시죠.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3, 2, 1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우리는 함께 솟아오릅니다. 달로, 그리고 그 너머로.
굉음과 함께 불기둥을 뿜으며 로켓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무려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다시 달을 향해 가는 순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 건 우리 시간 오늘 오전 7시 35분.
높이 98m의 우주발사시스템 SLS, 그리고 유인 캡슐 '오리온'에는 미국과 캐나다 국적 4명의 정예 요원이 탑승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구에서 최대 40만 5천 km까지 떨어지며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심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발사 이튿날 달로 향하는 궤도에 오른 뒤, 달 뒷면을 돌아 10일 차에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총 비행 거리는 약 110만 km에 이릅니다.
[재러드 아이잭먼 / NASA 국장(현지시각 어제)]
"54년의 휴식기 끝에 NASA가 다시 달로 우주비행사를 보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는 다음 미션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번 발사는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공언한 중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 달의 희귀 자원을 선점하고,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습니다.
2호가 성공하면, 내년 착륙선 연결 시험을 거쳐 2028년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해 상주 기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오늘 매우 의미있는 날입니다.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유인선이 달로 출발했습니다.
매일밤 하늘에서 만날 수 있는 달, 마지막으로 사람이 달에 간 게 1972년, 아폴로 17호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 이후 54년 간 달에 갈 생각을 안 했을까요?
기술은 훨씬 발전했는데요.
못 간 게 아니라 안 간 겁니다.
유명한 장면인죠,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때 보면 성조기를 꽂았죠.
냉전시대 소련과의 체제 경쟁 속에 과시용 측면이 컸습니다.
지금 돈 250조 라는 너무 많은 돈을 썼거든요.
한 번 과시했으니 예산도 줄이고, 또 그 이후 관심사는 달보다 지구 근처 위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달에 물이 있는게 발견되면서, 고갈되고 있는 지구의 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인 화성을 탐사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달이 중간 정거장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은 거죠.
그래서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의 여동생인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름을 단 우주선을 다시 달로 보냅니다.
아폴로 17호가 간 거리보다 더 먼 달 뒷면으로요.
오늘 발사 장면 보시죠.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3, 2, 1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우리는 함께 솟아오릅니다. 달로, 그리고 그 너머로.
굉음과 함께 불기둥을 뿜으며 로켓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무려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다시 달을 향해 가는 순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 건 우리 시간 오늘 오전 7시 35분.
높이 98m의 우주발사시스템 SLS, 그리고 유인 캡슐 '오리온'에는 미국과 캐나다 국적 4명의 정예 요원이 탑승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구에서 최대 40만 5천 km까지 떨어지며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심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발사 이튿날 달로 향하는 궤도에 오른 뒤, 달 뒷면을 돌아 10일 차에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총 비행 거리는 약 110만 km에 이릅니다.
[재러드 아이잭먼 / NASA 국장(현지시각 어제)]
"54년의 휴식기 끝에 NASA가 다시 달로 우주비행사를 보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는 다음 미션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번 발사는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공언한 중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 달의 희귀 자원을 선점하고,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습니다.
2호가 성공하면, 내년 착륙선 연결 시험을 거쳐 2028년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해 상주 기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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