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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호르무즈 통과”…트럼프 “한중일 위해”

2026-04-12 18:31 국제

[앵커]
이렇게 이란과 협상을 하던 중 미군은 구축함 2척을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했습니다.

미군은 기뢰 제거 작전에 돌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측은 대치를 벌이다 구축함이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단 전망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과 이란의 회담이 진행중이던 현지시각 어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구축함 두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이란혁명수비대가 설치한 해상 기뢰 제거 작전 일환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개시 이후 처음입니다.

실제로 선박 위치 추척 사이트에는 구축함 중 한대가 우리시각 어제 오후 5시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중일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SNS를 올린 후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 작전은 이란과의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구축함에 "마지막 경고"라고 여러차례 경고했지만 미군이 "국제법에 따라 통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군함의 해협 통과는 파키스탄에서 열린 회담 중에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이 중재자인 파키스탄에 미 구축함을 타격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해협을 통과했다는 미국 측 발표와 달리,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 구축함이 대치 상황에서 회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사전 통보 없이 해협을 통과한 것이 이란의 위협을 시험하려는 전략이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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