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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판 재개…네타냐후, 협상에 찬물

2026-04-12 18:52 국제

[앵커]
국제사회 일각에선 이번 종전 협상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꼽습니다.

이란에 대한 공격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휴전 합의도 종접 협상도 언제든 물거품이 될 수 있단 겁니다.

오늘부터 부패 혐의 재판이 재개되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이용하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지도 앞에 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빨갛게 표시된 나라를 손으로 하나씩 지목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각 어제)]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이라크의 민병대, 예멘의 후티, 그리고 이란"

모두 이스라엘이 적으로 규정한 세력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할 일이 남았다는 말로 전쟁을 지속하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아직 할 일이 더 남아있다."

실제로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같은 압박의 결과로 레바논이 직접 평화 협상을 요청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 지속 의지가 네타냐후 본인을 옥죄어오는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용 아니냐는 의혹은 여전합니다. 

2019년 사기와 뇌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는 현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재판은 하마스와 이란과의 전쟁 발발로 수 차례 미뤄졌다가,  최근 휴전 국면에 들어서면서 재개가 예정돼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상황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 당국자들은 오는 14일 미국에서 만나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두고 첫 대면 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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