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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3척 호르무즈 통과…휴전 후 처음

2026-04-12 18:32 국제

[앵커]
이런 가운데 휴전 이후 처음으로 초대형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품을 수 있는 걸까요.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백척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배 한척이 오른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더니 뒤이어 두척의 배가 뒤따릅니다. 

라이베리아 국적의 원유 운반선 '세리포스'가 현지시간 10일 오후 9시 휴전 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곧이어 중국 원유 운반선 '코스펄 레이크'와 '허롱 하이'도 해협을 벗어난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형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겁니다.

전세계 실시간 선박 위치 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두 중국 선박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와 각각 100km, 160km 떨어진 해역을 항해 중입니다.

다만 세리토스 호는 현지시각 11일 이후 위치 추적이 멈춘 상태로 오는 21일쯤 말레이시아 말라카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들은 200만 배럴의 석유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원유선'입니다. 

세리포스에는 사우디산과 아랍에미리트산 원유가 실렸고, 코스펠 레이크와 허롱 하이 각각 이라크산,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이 이란이 지정한 시험 경로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향후 해협 정상화 때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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