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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오프닝]레바논 남부 마을 폭파…건물들 사라져

2026-04-13 20:36 국제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마을을 폭파한 영상인데요.

건물들이 거의 동시에 무너지면서 연기 속으로 사라집니다.

말 그래도 대공습이죠.

방탄조끼까지 입고 복면을 쓴 병사들 앞에 서 있는 사람.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입니다.

레바논 남부 점령지, 실제 전장에서 이스라엘은 지금도 전쟁 중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전 다녀온 레바논 안보 구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무력화될 때까지 레바논 공습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적의 대전차 사격과 간접 사격의 위험을 막아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스라엘군이 전쟁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군에 준비 태세 격상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등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레바논 당국은 2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한 장 보실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겁니다.

후광이 쏟아지며 뒤쪽에는 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전투기도 보입니다.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스로를 예수에 빗댔죠.

전쟁에 반대하는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직후 이런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최근 교황이 부활절 미사에서 한 이 발언을 의식한 듯 합니다.

[레오 14세 / 교황 (현지시각 그제)]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하고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전능함에 대한 망상을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골적으로요.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을 안 좋아한다는 말까지 꺼내면서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어제)]
그는 세계를 파괴할 수도 있는 핵무기를 원하는 나라를 상대로 강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교황의 자격까지 문제 삼았는데요.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교황이 못 됐을 것"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초강대국의 대통령과 전 세계 14억 가톨릭 교도의 수장이 공개적으로 대립하는 건 전례 없는 일입니다.

이제 제가 자리를 옮겨서요.

미국 전문가 신범철 위원, 중동 전문가 성일광 교수 두 분과 이번 전쟁의 판세가 뒤흔들릴 수도 있는, 역봉쇄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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