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현장에서 묻다]‘노잼도시’ 대전…관광객이 없다?

2026-04-15 19:24 사회

[앵커]
'현장에서 묻다' 오늘은 대전으로 갑니다.

대전 시민들의 고민거리는 뭘까요?

시민들의 목소리 듣고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물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우 / 대전 동구]
"조금 노잼 도시다, 빵 말고는 딱히…"

[대전 중구]
"대전 (갈 곳이) 없어, 사실."

[김태형 / 관광객]
"대전에 뭐 놀 게 없잖아요. 노잼"

주민들도, 관광객들도 '재미없다'는 노잼 대전.

그 현장으로 갑니다.

왜 없냐 반론, 이해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제가 지금 1분도 안돼서 20개 이상의 빵 봉투를 본 것 같아요."

[류희상·정진호·송준호 / 관광객]
"<대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성심당, 한화이글스"

버스 정류장에도 가득한 관광객들.

[현장음]
"경기 끝났는데, 여기가 경기장 같네요"

하지만, 빵 사고 야구 보면 다시 대전역.

그 날 다 흩어집니다.

[백순학 / 관광객]
"야구만 보러 한 3번 왔던 것 같아요. <3번 오실 때마다 다 당일치기?> 네, 보통."

대전 시민들도 만나봤습니다.

야구장과 빵집을 벗어나면 관광객 특수는 남의 이야기입니다.

[김순덕 / 음료 판매업자]
"<빵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오면 매출에도 영향주나요?> 저하고는 관련 없어요."

지난달 대전에 온 관광객은 대전 인구 5배인 671만 명.

하지만 숙박객은 15% 뿐. 체류 기간도 다른 도시보다 짧습니다.

[최주안·김범수 / 관광객]
"젊은이들을 위한 놀거리들이 많이 없어요."

[문성현·문현우 / 관광객]
"<숙박시설 찾기 어렵다?> 되게 시설이 낙후됐다고 해야 하나?"

[고현준·김지은 / 관광객]
"다른 데에 비해서 관광지가 별로 없긴 하죠."

대전 관광지도를 살펴봤습니다.

유성 온천이나 엑스포 과학공원이 있지만 오래된 관광지,

[김채린 / 관광객]
"자연물이나 관광 스폿을 좀 더 만들면 분산되지 않을까?"

그 중 하나인 보문산.

관광객 줄면서 케이블카는 20년 전 철거됐습니다.

[최영선 / 이용원 사장]
"그때는 사람 많았어요. 지금은 아예 뚝 떨어졌어요."

[이춘지 / 백반집 사장]
"장사를 50년 가까이 한 사람인데 사람이 없어."

여야 후보를 찾아가 '노잼 도시' 바꿔달라는 시민 목소리 들려줬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후보]
"대전시도 하루를 머무르고 갈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만드는…"

[이장우 / 대전시장 후보]
"2박 3일 정도 머물러야 되는데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고."

두 후보의 해법은 이랬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후보]
"근현대 도시들의 재미있는 요소들이 그 안에 많이 있고, 또 맛집도 많이 있잖아요. 관련된 콘텐츠도 많이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후보]
"케이블카, 154m짜리 대전타워, 그리고 모노레일, 전기버스를 포함한 종합 계획을 이미 수립했고요."

오래 머무는 활력 도시, 이번엔 정말 될까요?

[현장음]
"선거 때마다 한다고 하는데. 글쎄 맨날 말 뿐이야."

현장에서 묻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최동훈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