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실제로 협상이 될 때까지는 긴장감이 더욱 팽팽할 겁니다.
CNN이 이란 미사일 기지를 포착한 위성사진입니다.
한때 이란의 자랑이었던 지하 미사일 기지는 완전히 폐허가 됐죠.
그런데 닷새 전 그러니까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 입구를 막고 있는 잔해들을 제거하는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잔해 위에 트랙터가 놓여 있고 덤프트럭들이 줄을 선 것 보이죠.
이번 휴전이 지하에 묻힌 미사일 발사대를 다시 꺼내서 전열을 가다듬을 기회가 된 셈입니다.
우리 미사일 기지는 건재하다고요.
협상 국면에서 바빠진 건 미국도 마찬가지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날, 항공기 이동 추적 사이트에는 미국 본토와 유럽에서 중동을 오가는 군용기가 줄 잇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C-17 대형 전략 수송기와 KC-135 공중급유기 이동이 대폭 늘었다고 분석하는데요.
군수물자를 추가 보급해서 호르무즈 봉쇄 작전 지원과 함께 휴전 이후를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닷새 전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위를 비판한 SNS 게시물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가짜뉴스에 낚였다는 게 명확한데 대통령이 사과하는 게 외교적인 원칙 아닐까요?"
[조현 / 외교부 장관]
"저는 우리의 기본 입장을 밝히신 것이기 때문에"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사과할 필요가 없다?"
[조현 / 외교부 장관]
"그렇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조 장관에게 참모들은 뭐하고 있냐는 취지로 다시 물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라는 얘기 아시죠? 하필이면 이스라엘의 가장 국가적인 상처를 회복하는 그날을 목전에 앞두고 SNS로 대통령이 큰 실수를 하셨어요. 부끄러운 거는 그냥 국민 몫입니까?"
[조현 / 외교부 장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제가 부끄럽다고 지금 말씀드린 거예요. 이렇게 SNS에 섣불리 무지성으로 쓰면 안 된다고 충언을 하셔야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조현 / 외교부 장관]
"네, 그건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의원님 말씀을 제가 접수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사안에 대해 "이스라엘 측과 긴밀하게 소통"했고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의 설명에 감사 표시를 했다"며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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