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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 오세훈 “투표장 일? 이재명 대통령, 법 위에 있단 생각·마음 들어난 것” [정치시그널]

2026-06-01 09:54 정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이재명 대통령, 법위에 있다고 생각… 마음이 들어난 것"
오세훈 "짓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안 돼, 재산세 과표도 낮춰야"
오세훈 "공소취소 특검 자제해야, 국무회의에 들어가 5개 당당히 요구 관철"
오세훈 "국무회의는 순종하는 데 아냐, 다른 의견들 나와 논쟁하는 곳"
오세훈 "행당7구역? 어린이집 아직 착공도 못 해… 정원오 무책임"
오세훈 "민주당, 한강버스 말수가 줄어들었죠 자신이 없어진거죠"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시그널 Pick>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 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6월 1일 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은 <시그널 Pick>으로 먼저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오늘은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세훈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바쁘신 와중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세훈 : 불러주셔서 갑니다.

▷ 이현수 : 옷 복장이 지금 보이는 것만으로 ‘로’자 정도가 보이는데 어떤 옷인가요? 티셔츠 글씨가.

▶ 오세훈 : 비밀입니다. (웃음)

▷ 이현수 : 비밀인가요? 끝날 때쯤 공개해 주시는 건가요?

▶ 오세훈 : 보여드릴까요?

▷ 이현수 : 이렇게 글씨를 써서 다니시는군요.

▶ 오세훈 : 글로벌 TOP3.

▷ 이현수 : 글로벌 TOP3.

▶ 오세훈 : 도시를 만들겠다.

▷ 이현수 : 하루에 1개씩 문구를 써서 다니시는 건가요?

▶ 오세훈 : 비전을 제시하는 겁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사전투표율을 보셨을 텐데 일단 지방선거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 서울 지역도 지난 4년 전에 비하면 올랐더라고요. 어떤 민심이라고 보시나요?

▶ 오세훈 : 일단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잘못 가고 있는, 이 상태로 가면 양극화가 극심해집니다. 부동산 가격 오르고 물가 오르는데 수입은 그대로 있다면 결국은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죠. 거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출되기 시작했다고 보고요. 특히 이번에 특색이 오늘 아침 조간도 보니까 젊은층 투표가 늘었다는 거잖아요. 서울 지역을 다녀보면 젊은 층의 저에 대한 지지가 상당히 높습니다. 압도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젊은층이 투표장에 나왔다는 뜻은 저희에게는 청신호죠.

▷ 이현수 : 청신호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를. 특히 서울에서 높은 점은.

▶ 오세훈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이번에 사전투표 때는 대통령 기표소 논란이 있었어요. 그 논란은 어떻게 보셨어요? 양당이 고발전도 하는 것 같던데.

▶ 오세훈 : 굉장히 사소해 보이지만 거기에 대통령의 마음, 무의식이 녹아 있다고 저는 봤습니다.

▷ 이현수 : 어떤 무의식일까요?

▶ 오세훈 : 대통령은 법 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법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 뭐 이런 정도까지 쉽게 보지 않으면 그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표출될 수 없는 것이죠. 분명히 제지를 했는데 상관없다고 그러잖아요. 거기에서 모든 마음이 다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일단 해프닝으로 선관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오세훈 : 그러니까 선거법의 위반이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소 취소 특검을 예고했지 않습니까? 선거 끝나면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바로 그런 마음도 법 위에 있다는 본인의 무의식적인 의식 세계가 그대로 표출이 된 거죠.

▷ 이현수 : 무의식이 드러난 행동이었다고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보니까 무한 유세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나온 자료를 보니까 ‘사생결단 유세’로 표현이 올라가고 있고 오늘 방송 끝나고 나서 서울 전역을 거의 다 밟겠다.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같던데요.

▶ 오세훈 : 한 달 전부터 도전자 입장이었습니다. 지난 2주 정도 선거 일정이 공개된 걸 보면 제 일정이 정원오 후보에 비해서 훨씬 많습니다. 아침에 일찍 시작해서 저녁때는 밤까지 합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남은 이틀 25개 자치구를 전체 돌려면 오늘부터 1시간 단위로 자치구를 전부 돌아야 합니다. 굉장히 빡빡한 일정인데요. 최대한 활용해서 서울시 전체를 돌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당선이 되면 이제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목소리를 내겠다, 공소 취소 얘기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제 갑자기 그런 입장을 내신 건 어떤 마음에서 내신 걸까요?

▶ 오세훈 : 갑자기라기보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제 마음을 그대로 꼭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실천하겠다는 뜻이고요. 세 가지 부동산에 대해서. 첫째는 서울은 정비사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사실상 가용지가 없어요.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거의 7-80% 차지하는데 이게 지금 작년 10·15 대책 이후에 대출 제한이나 조합융 양도 제한 때문에 사실상 멈춰 서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점을 충분히 설득해서 방향을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정부도 삽니다. 그건 분명히 정부의 부동산 안정 정책에도 도움이 되는 거거든요.

또 민간임대사업자들 적대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물량이 계속 줄어듭니다. 짓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움츠러들게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또 재산세 과표 이거는 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재산세 낮춰야 합니다. 또 수도권 규제 때문에 서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인데 런던, 도쿄, 파리 다 방향 바꿨습니다, 수도 중심으로. 서울이 살아야 전국이 삽니다. 이제 민주당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소 취소 특검 자제해야 합니다. 다섯 가지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당당히 요구할 생각이고요. 관철시키겠습니다.

▷ 이현수 : 서울시장 후보 중에 나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근거가 있을까요?

▶ 오세훈 : 정원오 후보는 대통령 입장과 조금 더 다른 입장을 내기를 주저하고 겁내 하는 후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준임명직 허수아비가 될 것이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과장법이 아닙니다. 만에 하나 그쪽이 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겁니다. 정말 존재감 없는 서울시장이 될 겁니다.

▷ 이현수 : 어제 그 기자회견 하신 뒤에 정원오 후보 측이나 민주당에서 내놓은 입장들 보셨을 겁니다.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국무회의는 싸우는 곳이 아니다.”라는 입장도 내놨고 민주당에서는 “예전에 오히려 참석할 수 있을 때 불참하지 않았느냐.”, “재수강 안 된다. 낙제다.” 이런 표현까지 쓰셨던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오세훈 : 국무회의는 순종하는 데가 아닙니다. 토론하는 곳이고요. 다른 의견들이 나와서 함께 논쟁과 토론을 거쳐서 바람직한 방향을 향해서 가는 곳입니다. 내가 윤석열 정부 때 할 말을 못 했다고 음해를 하는데, 할 말을 꼭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까? 할 말 다 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했고요. 직접도 했습니다. 그건 몰라서 하는 얘기고요. 알고도 그러겠죠. 정원오 후보와 저는 그 점에서 확실히 차별화될 겁니다. 저는 그동안 제 정치 인생을 쭉 회고해 보시면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 저는 안 합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말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말씀드린 이 다섯 가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저는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국무회의 자리가 아니라도 따로 만나서 말씀드리겠다. 자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천만 시민이 뽑아주신, 압도적으로 뽑아주시면 더 힘이 실릴 거고요. 당당히 요구할 겁니다. 찾아뵙고 말씀드리겠다. 그렇게 해서 하나하나 바닥의 민심을, 절규를 그대로 전달을 해야 하는데 저는 벌써 인해장막 때문에 제대로 된 민심이 전달이 안 되는 것 아닌가. 특히 부동산 정책의 경우에는 완전히 잘못 가고 있거든요. 이거 가서 설명드리고 납득시키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이재명 대통령는 보셨다시피 국무회의에서도 생중계로 끝까지 토론을 국무위원들이랑 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토론을 하겠다. 당선되면.

▶ 오세훈 : 그렇게 생중계 하는 것을 이용하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아닙니다. 국무회의를 그렇게 생중계를 해서 토론다운 토론이 될 수 없는 사안도 많거든요. 저는 그것도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는 그런 국무회의가 되어야겠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진짜 토론 얘기를 해볼게요. 토론하신 얘기가 실제로 사전투표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에 토론을 하셨습니다. 실제로 토론을 많이 요구를 하셨는데 더 이상 성사는 안 됐고 그날 토론하고 나서 어떠셨어요? 평가를 해 주신다면.

▶ 오세훈 : 지켜보셨겠지만 그 토론은 반쪽짜리 토론이죠. 30초 내 물어라, 1분 내 답해라. 그리고 저한테 물어볼 거를 권영국 후보가 정원오 후보한테 묻고 엉뚱한 답변을 하고 끝냅니다. 제가 1분만 설명해도 오해가 풀릴 일을 엉터리 답변을 하고 자기들끼리 끝내지 않습니까? 이런 토론은 정말 법정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하는 것이지, 제대로 된 토론이 되려면 특정 주제를 가지고 그래도 한두 시간 충분히 속된 표현으로 맞짱토론, 끝장토론, 그런 거를 적어도 두세 번은 해야 선거다운 선거가 되는데요.

이렇게 선거에서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정원오 후보를 지지하려고 마음 먹었던 분들에게도 상당히 자존심을 상하게 했을 겁니다. 찍으려고 마음 먹었던 지지자들조차도 망설이게 하는 패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같은 편이라도 평소에 지지했더라도 본인들 지지하는 후보가 토론을 피하는 게 여실하다면 그건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죠.

▷ 이현수 : 그러면 정원오 후보와 토론을 해본 그 이후에 정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 오세훈 : 지켜보셨을 테니까 굳이 제 입으로 평가하는 것은 자제하고 싶습니다만 대부분의 답변이 깊이나 평소에 정리된 생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동문서답이 나올 수밖에 없고 회피가 나올 수밖에 없고 그리고 가장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편적인 질문을 드렸는데도 다른 말씀을 하시잖아요. 예를 들면 수도권 규제 때문에 서울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느냐? 규제 혁파하겠다. 이러이러한 규제가 있는데 이거 우리가 이렇게 해결하겠다. 이렇게 하면 될 일을 용산과 몇 지구에 특구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들면서 저분이 강북 지역 발전이나 강남 이외의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이신가. 평소에 정리된 생각이 있는 분이신가. 그런 생각을 아마 지켜보신 분들은 다 하셨을 겁니다.

▷ 이현수 : 실제로 토론 후에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아무리 인색하게 평가해도 베리굿이라는 평가를 하고 여권 내에서는 긍정 평가를 받는 것 같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 오세훈 : 평가야, 그쪽 평가야 그렇겠죠.

▷ 이현수 : 실제로 정원오 후보는 토론에서도 그렇고 어제 계속 인터뷰를 하는 내용들을 보면 GTX 철근 누락과 서소문 고가 상황을 얘기하면서 안전 불감증, 오세훈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 이렇게 주장을 많이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반박을 해 주신다면요?

▶ 오세훈 :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을 하면서 안전에 대해서 서울 시민들이 실감할 만한 업적이 있느냐? 성과가 있느냐? 하나만 대봐라. 지금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하신 게 없는 거죠. 저는 시장을 하면서 이번에 그때 광주 학동 사고 벌어지고 난 다음부터 2년 동안을 꾸준히 업계와 접촉하고 설득하고 하는 과정에서 전 주요 공사장에 지금 CCTV를 수십 개씩 설치를 해놨습니다. 서울시가 발주한 57개 공공 공사장에는요, 적게는 열댓개, 많게는 몇십 개까지 CCTV가 돌아갑니다. 작업자들의 몸에 몸캠이라고 그러죠. 바디캠, 바디 카메라가 부착이 돼 있습니다. 그거 작업자들이 처음에 동의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CCTV로 찍으면 꼼짝달싹 못 합니다.

▷ 이현수 : 행동이 다 담기니까.

▶ 오세훈 : 그럼요. 모든 주요 공정은 다 다음 단계로 나가기 전에 다 녹화를 해놨습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자수한 것도 그거 영향이 저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심을 담아서 안전행정을 이런 식으로 합니다. 아마 전무후무할 거고요. 이게 입법화만 되면 대한민국 안전사고, 대형사고는 몇 분의 1로 줄어들 겁니다. 이런 사람한테 선거 국면에서 꼭 안전만 가지고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슈화해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안전 이외에도 주요한 이슈들이 많은데 그걸 다 덮고 가겠다는 그런 숨은 마음이 엿보이는 거죠.

▷ 이현수 : 실제로 서소문 사고 관련해서는 서울시에 압수수색도 들어온 거로 알고 있는데 반발을 하셨어요? 정치적인거 아니냐고 반발을 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오세훈 : 본인들이 밝힌 것처럼 서울시는 참고인이라면 자료를 달라고 협조 요청을 하면 됩니다. 공공기관은요. 자료 잘못 숨기고 은폐했다가 나중에 큰일 납니다. 제가 늘 우리 서울시청 간부들과 공무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슨 큰 사고가 나면 절대 은폐하거나 숨기지 마라. 솔직이 방책이다. 이걸 저는 입에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문제가 그 순간적인 위축감 때문에 생기는 거거든요. 그러지 마라. 실수했으면 당당히 드러내놓고 잘못했다고 하면 된다. 이걸 방침으로 삼고 있거든요. 서울시는 절대 숨기지 않습니다. 그런 걸 안다면 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선거 국면에 압수수색이 들어와서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기관인 것처럼 이미지를 만드는 건 명백한 선거 개입입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안전 불감증 지적을 했지만 그 장치를 다 만들어놨다. 실제로 안전행정을 하셨다고 주장해 주신 것 같습니다.

▶ 오세훈 : 그렇습니다.

▷ 이현수 : 토론에서도 정원오 후보랑 가장 격하게 충돌했던 부분이 행당 7구역 재개발이었던 것 같아요. 그 논란이었던 것 같은데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허위사실이다. 왜곡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오세훈 : 어느 부분이 허위사실인지 본인이 이야기를 하셔야 하는데요. 분명히 팩트는 준공이 안 나고 있는 것이고요. 준공이 안 나는 구청 측의 설명은 어린이집입니다. 처음에는 어린이집과 도로와 공원이 완성이 안 됐다고 하는데 확인해 보니까 도로, 공원 다 됐어요. 어린이집은 아직 착공도 못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까 건자재가, 건축 자재가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한 2-3년 정도 늦어질 겁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은 애가 탑니다. 조그마한 어린이집이 하나 있는데요. 수용이 안 돼요. 그래서 아이 둘 키우는 집이 다른 데를 보냅니다. 세상에 이렇게 불편한 일을 겪고 있는데 정원오 후보는 그 점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렇다는 겁니다. 다른 것도 그렇다는 겁니다. 참으로 무책임한 행정가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부동산 이슈를 조금 더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조금 전에 국무회의에 가서도 꼭 이야기해야 할 것들 중에 부동산이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이 서울에 해당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와 되시면 가장 먼저 어떤 조치를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오세훈 : 이 정부가 구사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은요, 미봉책입니다. 선거용 단기, 초단기 미봉책입니다. 그래서 실거주를 강조하고 세금 중과를 강조하고 그리고 갖고 있는 물건 내놔라, 내놓으라고 강요하고 그리고 대출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이 상태라면 전세, 월세 끝없이 오릅니다. 이거 반드시 바꾸지 않으면 정말 서민들 죽어납니다. 그 점 반드시 지적해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되시고 나면 가장 먼저 할 조치는 어떤 거여야 한다고 보시나요?

▶ 오세훈 : 지금 말씀드린 조치들의 방향 전환이죠.

▷ 이현수 : 방향 전환.

▶ 오세훈 : 그리고 수요를 억제해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닥치고 공급을 얘기하는 겁니다. 서울은 유휴부지가 없기 때문에 정비사업,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이런 사업들을 순조롭게 가도록 정부가 방해만 하지 않도록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지금 현재 이게 전부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 풀어질 수 있도록 금융 당국과 협조해 달라. 이런 요청을 드리려고 합니다.

▷ 이현수 : 조금 전에 부동산에서 제가 반대 입장에서 질문을 드려보면 정원오 후보는 이제 너무 대통령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고 주장하는 대신 오세훈 후보는 국무회의는 가지만 관철시키기 어려운 거 아니냐. 이재명 대통령을 설득해서 방향을 바꾸기 힘든 거 아니냐는 반론도 있거든요.

▶ 오세훈 : 바로 그 점 때문에 서울시장이 정원오 후보가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요, 4년 동안 서울시 완전히 망가집니다. 대한민국 경제 망가집니다. 지금처럼 이재명 정부처럼 돈을 풀면 부동산 가격, 주식 가격, 물가 다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화답을 한다고요? 그게 나라를 위한 길입니까? 그 점에 대해서 인식 자체가 다릅니다.

▷ 이현수 : 선거 초반에는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 혹시 다녀 보시면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표심에 영향을 준다고 보시나요?

▶ 오세훈 : 민주당도 요즘에 말수가 줄어들었죠, 두 사안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진 겁니다. 5월 말까지 33만 명이 한강버스를 이용하셨습니다. 타신 분들의 만족도는 90%가 넘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런던 템즈강은 적자 면하는데 15년 걸렸습니다. 저희는 그분들이 와서 판단하기를 자기들보다 낫다 그럽니다. 그리고 식음료 사업과 광고 사업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3년이면 충분히 흑자 냅니다. 빠르면 내년이면 흑자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비판이 지금 거의 사라진 겁니다. 건드릴수록 손해거든요. 감사의 정원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인스타 같은 데를 들어가서 보면 정말 감동, 감탄했다 하는 평가가 넘쳐 흐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이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서 언급 자체를 많이 하지 못할 상황으로 그쪽으로 갈 겁니다.

▷ 이현수 :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 유세에 함께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함께하시는 건가요? 따로 하시는 건가요?

▶ 오세훈 : 오늘 서울숲을 가신다고 하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내일 해서 25개 자치구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함께 만나 뵙고 무언가를 선거운동을 함께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지난번에 청계천에 와 주시고 해서 충분히 이명박 전 대통령님의 마음은 전달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들이 전면에 섰다는 평가가 있는데 물론 지역은 조금 다르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오세훈 : 네, 그렇습니다. 충분한 역할 분담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열심히 싸워주고 있고 저는 지방행정인 만큼 지방행정에 주로 초점을 맞춰서 서울시의 비전,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글로벌 TOP3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그리고 곧 유세를 서울 전역을 누비신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왜 오세훈을 선택해야 하는지 각오를 밝혀 주십시오.

▶ 오세훈 : 서울은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계속 발전해서 글로벌 TOP3까지 가야 합니다. 또 대한민국도 민주주의가 살아나야 합니다.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요즘 처신을 보면 이제 겸손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오만 그 자체입니다. 이 오만을 겸손모드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대통령이 올바른 국정을 펼칠 수 있도록 그리고 서울시가 계속 발전하면서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 성장의 도시로 세계 3위로 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이현수 : 네, 마지막 각오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 오세훈 : 네,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만나봤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정치속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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