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헤론-1(Heron-1) 정찰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4일(현지시각) 헤즈볼라는 “11일(현지시각)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 나흘레 상공을 비행하던 이스라엘군 소속 헤론-1 무인기를 특수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열영상 장비로 드론을 추적한 뒤 미사일이 발사되고, 드론이 공중에서 피격돼 추락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헤즈볼라는 추락한 기체 잔해도 공개했습니다.
헤론-1은 이스라엘이 운용하는 장거리 정찰 무인기로, 장시간 체공하며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전략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헤즈볼라는 이번이 해당 기종을 격추한 첫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IDF)은 현재까지 헤즈볼라의 격추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제 격추 여부와 피해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러시아투데이(RT) 등 외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서도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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