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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투표용지 부족으로 전국서 최소 39명 투표 포기”

2026-06-17 19:29 정치

 (출처: 뉴스1) 지난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최소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던 전국 26개 투표소의 투표록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전수조사한 결과, 투표를 포기하거나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는 39명이었습니다.

특히, 송파구 잠실2동 제7투표소에서는 총 17명의 투표 포기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선거인명부 대조와 서명까지 마쳤음에도 투표용지 공급 지연으로 투표를 포기한 사실이 투표록에 기재돼 있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극심한 현장 혼란도 투표록에는 생생하게 기록돼 있었습니다.

송파구 문정2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잔여매수가 0매가 되자 약 100명의 민원인이 고함을 지르며 항의했고, 선거인 난동으로 인해 경찰에 두 차례 연락한 사실이 기록됐습니다.

송파구 잠실2동 제2투표소는 오후 5시 50분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되자 오후 6시 12분 참관인 3명이 먼저 퇴근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소식을 접하고 아예 투표소를 찾지 않은 유권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참정권 침해 규모는 더 확대될 수 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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