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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유승민 “李 정부, 개혁 하나도 안해…자산·청년고용 문제 심각” [정치시그널]

2026-06-18 09:32 정치

[시그널픽 - 유승민 / 전 국회의원]
"보수재건, 통합·혁신 어느 하나라도 없어선 안돼"
"장동혁, 보수 재건 노력 없어…물러나야"
"정청래·장동혁, 희한하게 둘 다 졌는데 둘 다 안 물러나"
"이재명 정부, 개혁 실종 사태"
"보수재건, 일단 다음 총선에서 국회 탈환하는 걸 목표로"
"비대위 성공 거의 없어…정공법은 전당대회"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유승민 / 전 국회의원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유승민 전 대표 스튜디오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유승민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저희가 지방선거 출마 이야기 나오실 때부터 요청을 드렸는데 드디어 모시게 됐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나서. 선거 때 많이 바쁘셨죠? 서울도 그렇고.

▶ 유승민 : 예, 여기저기 도와드리러 다녔습니다.

▷ 이현수 : 그렇죠. 평택에도 가셨던 것 같고 강동, 하남, 안산. 보면 박빙 승부였는데 이긴 곳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유승민 : 예, 후보들이 다행히 최선을 다했고요. 좋았고요. 그리고 제가 간 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하고 평택을을 이긴 건 상징성이 크고 또 기초단체장 중에 어려운 강동 하남. 특히 경기도 안산을 이긴 건 굉장히 기적적이에요. 그래서 저는 뭐라고 할까요, 이 선거가 민주당은 압승을 못 했고 우리는 참패를 겨우 면했는데 민심이 참 무섭다. 우리 국민의힘이 분명히 패배한 선거죠. 그런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아주 무서운 경고 이런 것도 담겨 있는 선거인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아침에 출근길에 역전이 되고 지방선거에서는 그전에 보기 힘들었던 그런 흐름도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도움을 요청하고 첫날 유세부터 같이 하셨던 거로 기억이 나는데.

▶ 유승민 : 유세가 그전에 제가 캠프에 찾아갔어요. 찾아가서 제가 돕겠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첫날 유세를 하루 종일 같이 했는데 제가 뭐 서울시장 선거가 이번에 진짜 드라마틱했잖아요. 그런데 그 뭐라고 그럴까요, 서울의 어떤 민심 이런 게 결국 제가 늘 강조하던 게 중수청이었어요.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그런데 서울이 그게 중도 확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게 확인된 선거 같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조금 전에 평가를 해 주시기는 했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아주 절묘하다는 평을 많이 하시거든요. 수치상으로 보면 12:4인데 수치상으로 이긴 쪽이 이겼다고 말할 수 없고 그러고 나서 그 이후에 정당의 지지율 흐름도 예전과 다른 것 같고.

▶ 유승민 : 그래요. 정당 지지도도 참 놀랍습니다.

▷ 이현수 : 이번에 민심은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고 보세요?

▶ 유승민 : 양쪽 진영에 굉장히 충성하는 그런 고정 지지층, 정당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바라볼 수가 있는데 저는 방금 말씀드렸지만 이 중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그런 많은 중도층. 특히 또 젊은층.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어떤 선거든 굉장히 중요하겠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그동안 늘 집토끼, 산토끼 이러는데 중도층을 앞으로 잡지 않으면 어느 당이나 선거 이길 수 없다. 그러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현수 : 한때 지방선거즈음에 국민의힘 내에서 중도는 없다. 이런 메시지도 많이 나왔었거든요.

▶ 유승민 : 굉장히 오만한 이야기죠. 그러니까 우리 전통적인 지지층이 원하는 그런 가치랄까, 정책이랄까 그런 노선에 우리 충실한 건 당연하죠. 그렇지만 우리가 앞으로 수도권이 인구의 절반 이상인데 앞으로 수도권에서 어떻게 승부를 보느냐? 그건 중도 확장 말고 저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늘 보면 내가 중도 보수다. 이러잖아요. 그거 우리한테 굉장히 위협적인 시그널이거든요.

그거를 잘 방어해야 되고 또 민주당이 내란 청산 가지고 그동안 자꾸 우려먹었는데 저는 그것도 더 안 통하는 것 같아요. 최소한 중도층한테는. 대구 선거 이번에 국민의힘이 이겼지만 아슬아슬하게 이겼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안방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것도 대구에도 숫자가 조금 적을지 몰라도 중도에 해당하는 그런 중간층에 해당하는 그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민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굉장히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선거 끝나고 대통령이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한 다음에 SNS에 글을 쓰셨는데 보수가 제발 정신차려야 할 때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의미로 쓰신 걸까요?

▶ 유승민 : 저는 보수 재건에 정말 모든 걸 다 바치고 싶은데. 보수 재건이라는 게 두 가지가 다 필요한 것 같아요. 통합과 혁신, 혁신과 통합이죠. 이 둘 중에 어느 하나가 없어도 안 되는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보면 통합의 부분은 우리가 탄핵을 두 번 당하고 나서 엄청나게 분열돼 있잖아요. 탄핵 때문에 더 분열이 돼 있잖아요. 대단한 정책이나 이념 노선 때문에 분열된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탄핵에 대해서 찬성, 반대를 놓고 분열되는 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원초적이고 지독한 감정적인 싸움이에요.

이걸 어떻게 우리 스스로 치유하고 통합을 해내느냐. 이거는 분열하면 진다는 거예요. 우리가 늘 보니까요. 그래서 제가 오래전부터 저는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탄핵의 강을 건넙시다. 탄핵을 반대하신 분들과 찬성하신 분들하고 이걸 어떻게 앞으로 마음을 화학적 결합을 하고 서로 마음을 합치느냐. 저는 이게 통합에서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통합이 없으면 보수 재건이 힘들다. 또 하나는 혁신입니다, 혁신. 낡은 보수가 아니라 새로운 보수. 제가 개혁 보수라는 말을 제일 오랫동안 써왔는데 저는 보수가 시대적인 정신, 시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늘 가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고 그래야 이 수도권 선거에서 또 중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통합과 혁신이 다 중요한데 이거 둘 다 어느 하나 안 되면 우리가 뭐라고 그럴까요? 제대로 보수 재건을 할 수 없어요. 이게 쉬운 게 아닌 게 이게 무지 오랫동안 정답은 알고 있었는데 하지를 못 했어요. 이걸 앞으로 어떻게 실천할 거냐. 특히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하시는 의원님들, 우리 정치하시는 분들이 이 통합과 혁신이라는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정말 실천을 해서 보수를 제대로 재건을 할 거냐. 여기에 저는 보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 이현수 : 대표님이 기억이 나는 게 장동혁 대표 단식장에도 갔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지도부를 향해서 또 비판, 쓴소리도 하셨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건 그러면 혁신과 통합 중에서 뭐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볼까요?

▶ 유승민 : 저는 우선순위가 없다고 보는 게 제 경험으로 저는 늘 개혁 보수로 변해야 한다는 혁신 쪽의 주장을 해오던 사람인데요. 제가 겪어보니까 이거 서로 마음을 열고 두 번의 탄핵을 받은 우리 스스로의 상처가 있지 않습니까? 그걸 어떻게 이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끼리 마음을 터놓고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 반대했던 사람들이 같은 지붕 아래에서 보수 재건을 같이할 수 있느냐? 저는 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제가 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둘 다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 이현수 : 한동훈 무소속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부산 북구갑에서 당선이 됐고 보수 재건을 외치면서 나 전략 무기인데 빨리 쓰라고 하면서 계속 복당을 시사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이 있다.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얘기도 했다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유승민 : 저는 그동안 통합과 혁신이 안 됐어요. 거의 최소한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년 동안 안 됐어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한 가지 목표를 잡아야 될 타임라인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2028년 4월 총선입니다. 우리가 총선을 세 번 연달아 져서 국회를 빼앗겨서 민주당 멋대로 입법, 예산, 공수처, 공소 취소법 같은 다 그런 거잖아요. 이걸 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2028년 4월. 1년 10개월 남았지만 공천을 감안하면 1년 반 남은 겁니다. 저는 이 시간에 어떻게 보수 재건을 할 수 있느냐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안에서 이제 아까 한 대표 말씀하셨는데 저는 통합은, 제가 말하는 통합은 이거는 탄핵에 반대하셨던 분들을 배제하자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바깥에 지금 개혁신당도 있고 무소속도 있고 또 우리가 뭐라고 할까요, 태극기 극우 세력이라고 좀 비판을 받지만 또 애국심을 갖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거를 어떻게 하면, 100%는 안 되더라도 어떻게 하면 80%, 90%를 통합을 하느냐. 그런 차원에서 저는 이 1년 6개월 안에 그런 일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죠.

▷ 이현수 : 보수 재건에서 국민의힘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러면 냉정하게 선거가 끝난 뒤에, 지금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해 주신다면요?

▶ 유승민 : 보수 재건에 통합과 혁신이 필요한데 지금 국민의힘의 리더십이나 의원님들이나 통합과 혁신을 위한 정말 진지한 노력 이런 걸 못하고 있죠. 그게 뭐랄까요, 자기의 기득권이랄까 이런 것도 아마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 상대방을 향해서 마음을 여는 이런 노력이 너무 없어요. 그런 걸 하는 게 결국 당의 대표나 지도부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지금 리더십은 뭐라고 할까요, 계엄과 탄핵 이후에 거기에서 보수 재건을 향해서 진지한 노력을 별로 해 본 적이 없는 그런 리더십이기 때문에 저는 이 리더십이 교체되는 건 이거는 지금 버티고 있는데 저는 시간 문제다. 1년 반 안에 분명히 이루어지고. 임기는 내년 여름까지니까 내년 여름이 되면 이제 이 보수 재건에 대한 에너지 같은 게 내년 해가 바뀌고 내년 봄, 여름에는 이게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의원들도 총선 앞두고 나면 굉장히 절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그때 저는 반드시 이루어질 거다라고 희망을 하고 저도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어제 의총이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선거 끝나고 제대로 긴 의총을 하면서 장동혁 대표를 향한 거취, 사퇴 이야기도 나왔고 실제로 공개적으로 사퇴하라고 얘기했다가 밝히신 의원님들도 꽤 있었는데 결론을 내지는 못한 상황이었고요. 실제로 최고위원 두 분도 총사퇴가 필요하다. 우재준 최고위원이나 양향자 최고위원은 밝힌 상황인데 신동욱, 김재원 최고위원은 일단 신중한 입장인 것 같고요. 지금 상황을 보고 많은 분들이 2011년 상황을 많이 얘기하시거든요. 당시 여당이었지만 한나라당 때죠. 그때 홍준표 대표 시절이었고 대표님이 수석최고위원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 비대위가 오기 전에 먼저 사퇴를 하셨잖아요. 당시 상황이 생각나실 것 같아서요.

▶ 유승민 : 그럼요. 그때는 제가 남경필, 원희룡 최고 두 분과 나경원 최고는 서울시장 패배하고 최고위원 안 나오고 있었고요. 네가 남경필, 원희룡 두 분과 상의를 해서 그 전날 제가 사퇴를 하고 그날 두 분 다 사퇴를 하고 결국 홍준표 체제가 무너지고 그리고 박근혜 비대위가 들어서고 그 박근혜 비대위가 그렇게 만들어져서 총선에 이기고 대선에 이긴 겁니다. 그런데 그때는 불과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이었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모든 사람들이 굉장히 절박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총선 망한다. 이런 위기 의식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위기 의식이 있어야 당연한 건데 지금 버티잖아요.

그래서 제가 시간 문제라고 하는 게 지금 당장 이 재선거 이슈 가지고 장 대표가 버텨봐야 얼마나 버티겠어요. 많은 의원들의 그런 요구가 있잖아요. 저는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때 하고는 상황이 다른 점도 있고 같은 점도 있어요. 지금 최고위원 나머지 두 분이 어떻게 행동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분출되는 이런 게 갈수록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장 대표도 당에 책임이 있는 사람 아닙니까? 선거에 패배했으면 물론 정치적인 도리가 패배한 당대표는 물러나는 게 도리인데 지금 희한하게 민주당은, 민주당도 못 이겼잖아요. 못 이겼는데 압승을 못 했잖아요.

거기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둘 다 졌는데, 둘 다 안 물러나는 이런 모양인데 민주당은 예정돼 있는 스케줄이 있으니까 정리가 될 거고요.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 왜냐하면 저는 늘 보수가 이제 지는 데 너무 익숙해져서 너무 소수가 된 데 대해 너무 익숙해져서 큰일이다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걸 바꾸는 게 다음 총선이기 때문에 총선을 향해서 계속 이런 노력을 해 나가면 저는 언젠가 다 해결될 문제가 아닌가 보는 거죠.

▷ 이현수 : 조금 전에 <정치속풀이>로 여러 패널들과 이야기를 할 때 국민의힘 의총에서 사퇴론이 분출되기는 했는데 이게 결론을 못 낸 건 아마 그다음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다 달라서 그런 게 아니냐. 비대위를 한다. 혁신 비대위를 한다면 어떻게 할 건지. 그리고 그동안 비대위가 너무 많았는데 그것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 생각이 다른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주셨어요. 그 이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유승민 : 비대위를 해서 성공한 적은 잘 없습니다. 정공법은, 정공법은 전당대회를 하는 거죠. 전당대회를 해서 다음 총선이 굉장히 중요한데 총선을 치를, 리더십을 어떻게 하느냐. 2028년 4월 총선에서 이긴다. 그래서 국회를 탈환한다. 어떻게 이길 거냐? 저는 모든 게 거기에 초점을 두고 모든 걸 생각하면 된다는 그런 심플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의원님들도 전당대회 말고 비대위 같은 이런 건 오래 갈 수 없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거겠죠.

▷ 이현수 : 정공법으로 해야 한다.

▶ 유승민 : 정공법으로 해야죠.

▷ 이현수 : SNS에 쓰신 내용을 보면 이재명 정권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하면서 경제, 민생, 부동산 이야기를 많이 써주셨어요. 거기도 길게 써주셨지만 어떤 게 가장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게 있을까요?

▶ 유승민 : 지금 반도체 잘 되고 성장률이 올라가고 수출 잘 되고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그러니까 이런 데 가려서 지금 안 되고 있는 부분들이 오히려 문제가 더 악화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하나가 자산 부분입니다. 하나가 부동산과 주식. 저는 둘 다 똑같다고 보는데 부동산, 주식 여기 돈이 너무 많이 몰려서 이게 앞으로 어떻게 거품이 터질까. 이게 너무나 심각하고 부동산 같은 경우는 집 문제니까 모든 사람들이 문제잖아요.

또 하나 굉장히 심각한 게 청년 고용 한파, 청년 실업 문제입니다. 이 청년 실업 문제가 늘 있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심각한 게 지금은 청년 고용 같은 거 줄어들고 취업률 줄어들고 실업률 늘어나고 그러면서 거기다가 소위 말하는 인공지능 AI 쇼크가 와서 더 그렇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얼마 전에 청와대나 대통령 이런 분들이 기본소득 비슷한 것들, 돈 자꾸 나눠주는 것. 거기다 반도체 잘 되는데 무슨 국민배당금 이런 얘기하는 게 깜짝 놀란 게 그런 거 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청년들한테 어떻게 첫 직장, 첫 경력을 보장하고 그걸 위해서 정부가 분담금을 받아서 청년들한테 경력, 첫 직장을 보장하는 그런 걸 할 때다, 돈이 있으면. 그런 생각이 굉장히 들고요. 또 하나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개혁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이 개혁을 하나도 안 해요. 어떤 개혁을 안 하느냐? 연금, 주가 때문에 연금 많아졌다 이러면서 연금 구조 개혁, 국민연금 구조 개혁을 안 하잖아요. 건강보험 이제 내년부터 적자 막 시작하고 기금도 다 고갈되는데 지금 탈모 같은 거 가지고 건강보험을 준다 이러잖아요. 의료개혁, 연금개혁, 교육, 보육, 저출산 문제 이런 개혁들. 이런 개혁들은 이 정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개혁의 실종 상태예요, 이거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한번 반성을 해 봐야 한다. 내가 주가 좀 띄우고 반도체 특수 때문에 온 건데 그게 이재명 정부의 나중에 성과로 기록이 될 수 있느냐? 주가라는 건 언제 내려갈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진짜 필요한 정책들. 부동산을 안정을 시키고 청년 실업 문제에 대응을 하고 그다음에 교육, 보육, 의료, 그다음에 연금, 노동, 노동개혁도 너무 편향적으로 하고 있잖아요. 이런 개혁들을 어떻게 해서 나라 전체의 경쟁력을 올리느냐 이런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그런 게 선거 전에는, 대선 전에는 많이 이야기가 됐는데 지금은 실종 상태예요. 그런 걸 보고 제가 이건 굉장히 위험하다. 그런 의견을 말씀드리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으로는 개혁 보수라는 말도 오래 써왔고 보수 재건에 있어서 물론 시간 문제라고 하셨고 혁신과 통합도 강조해 주셨는데 혹시 대표님도 보수 재건을 위해서 역할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유승민 : 저는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제가 27년의 정치 시작할 때의 보수의 모습과 지금과 비교해보면 지금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지금이 훨씬 더 안 좋아요. 그리고 정치, 정당의 목적은 이기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기느냐. 민주당은 전략적인 마인드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기기 위한 전략적인 마인드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멀리 내다볼 것도 없습니다. 다음 대선 생각할 것도 없고. 다음 총선에 어떤 리더십을 세우고 보수 재건을 어떻게 해서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얻어서 특히 수도권에서 우리가 어떻게 승부를 보느냐. 국회를 어떻게 탈환해 오느냐. 저는 그걸 당장은 보수의 목표로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같이 좀 동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제가 진행하는 <정치시그널> 방송은 마지막이어서 마지막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 유승민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방송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동안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떠나지만 <정치시그널>에는 새로운 진행자가 새로 돌아올 예정이고요. 새로운 얼굴의 <정치시그널> 다음 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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