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전남도청 정상희. 대한정구협회 제공
한국 정구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열린 2026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여자단식 금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정상희(전남도청)는 21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마에 기호를 4-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정상희는 앞서 4강에서도 지난해 문경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덴마 레나를 4-3으로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정상희는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단식 3위에 머물러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예비 국가대표입니다. 하지만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유일한 금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맞붙은 결승 5경기에서 정상희의 여자단식 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패했습니다. 남자단체 결승에서는 일본에 0-2로 졌고, 여자단체 결승에서도 1-2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연화(안성시청)-김한설(iM뱅크) 조가 덴마 레나-미야마에 기호 조에 1-5로 졌습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김태민(수원시청)-임진아(NH농협은행) 조가 우에마쓰 도시키-덴마 레나 조에 1-5로 패했습니다.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4관왕 우에마쓰 도시키와 3관왕 덴마 레나. 대한정구협회 제공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단체전 2위, 여자단체전 2위, 여자복식 2위, 혼합복식 2위, 여자단식 1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과의 격차를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일본은 우에마쓰 도시키가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남자단체전, 혼합복식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덴마 레나도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 혼합복식 정상에 올라 여자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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