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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종전 직후에도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접근금지”…무전 입수

2026-06-21 16:16 국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들 모습 사진 출처: ap

지난 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직후에도, 이란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사실상 접근 금지 경고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각 18일, 초단파무전(VHF) 16번 채널을 통해 경고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모든 선박에 알린다(Warning to all vessels)"며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마라(Do not approach to Strait of Hormuz without permission)"고 방송했습니다. 특히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마라"는 문장을 4번 반복하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격 차단했습니다.

이 경고 방송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있는 우리 선박들도 실시간으로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서명 다음날에도 이란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간 겁니다.

이란은 어제(20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격 취소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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