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일본 축구팀을 보고 있자면 과장을 조금 보태서 충격과 공포가 엄습합니다.
오늘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튀니지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월드컵 한 경기 네 골,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입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도심, 시부야 거리를 가득 채운 일본 축구팬들.
튀니지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자축합니다.
[현장음]
"이야아!"
[하나와 요시아키 / 일본 축구팬]
"일본은 우승을 목표로 지금부터 계속 나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타르 월드컵보다 더 우수한 선수들이 모여 있습니다."
일본은 미드필더 카마다가, 경기 시작 4분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공격수 우에다의 멀티골과 이토 준야의 한 골을 보태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4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전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일본은 오늘 경기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인구 15만 명의 퀴라소는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승점 1점을 따냈습니다.
E조 2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엘로이 룸 /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첫 번째 세이브 후 팀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돼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성장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워온 팀의 노력이었어요."
골키퍼 엘로이 룸은 에콰도르의 슈팅 28개를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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