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체 6.3 지방선거 당일 이 선관위 책임자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질 동안 뭘 하고 있었는지, 오늘 집중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11시40분 현장에선 부족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는데, 중앙선관위가 알게 된 건, 오후 5시, 기자 문의 전화를 받고서였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6월 3일에 몇 시 출근하셨습니까?"
[노태악 / 전 중앙선관위원장]
"집에서 투표를 하고 한 9시 조금 넘어서…"
[위철환 /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9시 이전에 출근한 걸로…"
[허철훈 / 전 중앙선관위원장 사무총장]
"8시 넘어서 출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관위 책임자들, 투표 당일 오전부터 자리는 지켰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내내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조시훈 / 전 송파구선관위 사무국장] 송파구 선관위 쾅.
"11시 40분경에 투표율이 높아서 그래서 이제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도 있겠다'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서울선관위에서 상황 급박하다고 인지한 것 몇 시입니까?"
[김범진 /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서울시 선관위 쾅.
"'넘버링 작업이 힘들어서 무번호지로 그냥 나간다'라는 보고를 받은 것이 4시 46분. 긴급성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4시 46분 전까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중앙선관위는 몇 시에 인지했습니까?"
[허철훈 /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중앙선관위 쾅.
"저는 공보과장으로부터 5시 전후해서 기자가 전화가 왔고, 투표용지 부족 상황에 대해서 물어봤고."
최초 보고 이후 5시간이 넘도록 경위 파악도 못해서 우왕좌왕한 겁니다.
늦장 대응을 지적하자, 현장 탓을 했습니다.
[허철훈 /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서울시(선관위)에서 중앙에 신속하게 보고했으면 중앙에서 초기 대응과 실효적 대응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진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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