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사망 후 4달 만에 이란에서 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조문객들에 대해 ‘가짜(fake)’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미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조문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가짜 눈물(fake tears)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하메네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장례식에서 일부 이란인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하메네이 장례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일주일간 중단됐다”며 "이란 지도부가 모두 한곳에 모여 있다. (미사일) 한 발이면 모두 제거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협상할 상대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4일(현지시각)부터 하메네이를 추모하기 위해 대규모 장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만 명의 조문객이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모살라에 모여 조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미국에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이란 당국은 향후 수일간 수백만 명이 장례 행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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