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태평양을 향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어제 기습 발사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발끈했습니다.
이 중국 미사일,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고,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어제 오후 태평양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습니다.
SLBM은 탐지가 어려운 잠수함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위협적인 전략 무기로 꼽힙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어제)]
"정례적인 군사훈련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중국은 어떤 미사일을 쐈는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거리 약 1만2000km로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쥐랑-3'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열병식 때 공개된 미사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합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증강은 해당 지역과 전 세계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도 한목소리로 반발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중국은 충분한 투명성을 결여한 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핵·미사일 전력을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증강하는 등…"
일본에서는 대만 유사시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을 중국이 동시에 견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변은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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