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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 협력에 위기감 느낀 北? “멸망 불러올 망동”

2026-07-09 18:20 정치

 지난달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악수하는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뉴시스

북한이 한일 군사 협력을 맹비난하며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강철수 북한 대적연구원 실장의 명의로 된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공개했습니다. 대적연구원 실장 명의 논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논평은 "핵보유국의 눈앞에서 벌이는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결탁 놀음은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며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 불퇴한 역학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일 간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가능성을 거론하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일본과 한국의 안보협력이 유사시 탄약을 비롯한 군수물자를 서로 제공해 주는 《군수지원협정》 체결에로 지향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이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만이 첨예하고 예측 불가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적연구원은 기존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의 대남정책 싱크탱크였던 '조국통일연구원'을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 대남 전문 연구기관으로 추정됩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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