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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학생 비자 ‘4년 제한’에 불안 확산

2026-07-17 19:46 국제

[앵커]
미국이 유학생 비자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4년으로 제한한다는 건데요. 

뉴욕 백승우 특파원이 유학생들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을 4년으로 못 박는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기한이 없던 유학생 체류 기간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1978년 이후 무기한으로 입국한 유학생들 중 수천 명이 '영구적인 학생'으로 남았다"며 "비자 악용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규정이 시행되는 오는 9월부터는 체류 연장을 위해 이민 당국의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미국 대학가에서는 유학생들의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승준 / 유학생]
"다행히도 4년 안에는 졸업이 가능한 걸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제 만약에 중간에 휴학을 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거나 그러면 조금 복잡해지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비자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도 훨씬 커질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전평안 / 유학생]
"저는 비자 준비 다 셀프로 했었거든요. (부모님이) 이제는 (비자 연장 때)변호사를 선임하자고, 잘 준비하자 한 번 거절 되면 다시 받기 어려운 땅이니…"

미국 전체 유학생 수 120만 명. 

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4만 여명의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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