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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천지’ 띄운 김민석…정청래 “걸리면 법적조치”

2026-07-21 17:45 정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이 주요 논쟁거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신천지의 정치개입 문제에 대한 공론화에 나섰고, 정청래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은 관련 의혹을 일축하며 법적 조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후보) 분들도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전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도 신천지 개입설을 언급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점심을 함께했다면서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눴다"고 했습니다.

그는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난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몇 가지 크로스 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청래 후보와 친청계 의원들은 신천지 개입설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정 후보는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자꾸 신천지 이야기하면서 마치 저하고 관련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운다"며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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