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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심상치 않은 민주당…선 넘어 끝난 수준?

2026-07-22 19:23 정치

[앵커]
아는 기자 정치부 이준성 기자 나왔습니다.

Q. 앞서 보신 것처럼, 민주당 상황,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

김민석 전 총리 오늘 이 이야기 들어보시면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영상출처 : 유튜브 '황기자')]
"악담을 한 분은 전당대회가 잘 끝나도 밖에서 계속 흔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대에) 우리 당과 정부와 나라의 명운이 달렸습니다. 잘못되면 몽땅 잘못됩니다."

유 작가 이야기죠. 앞으로 계속 흔들거다,

당 내부 경쟁에 나라의 명운, "몽땅 잘못된다"고 까지 한 건데요.

유시민 작가 향해선 "선을 넘었다" "헛 예언은 필패할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Q. 이 정도면 선 넘은 게 아니라 끝난 분위긴데요?

사실상 내전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서로를 향해 쓰지 않던 '금기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Q. 금기어요?

이재명 대통령 겨냥한 '공소취소 거래설'이 수면 위로 다시 나온 건데요.

유시민 작가 측근이라 할 수 있는 노무현 정부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오늘 SNS에 "대통령이 퇴임 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원칙과 약속을 깨고 거래하고 타협한 걸까" 질문을 던졌습니다.

올해 초 김어준 씨 방송에서 제기되며 여권을 발칵 뒤집어놨던 검찰과의 '공소 취소 거래설'을 다시 제기한 거죠.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께 말할 상황이 됐다"며 이 대통령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Q. 사실 대통령 직접 저격하는 거도 여권 내에선 금기시 되던 거 아닙니까?

그렇죠.

이제 집권 2년차죠.

그런데, 유 작가가 연일 이 대통령을 직격한 이후 이 대통령 SNS에서 조차 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여권 지지층 댓글 심심찮게 보입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지옥문이 열렸다"고까지 표현하더라고요.

Q.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구주류 쪽에서 대통령 관련 금기를 깨는 모습인데, 반대 쪽도 금기어를 꺼내는 모습이죠?

네, 바로 '신천지'입니다.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전대 개입 의혹', 실명은 언급하지 않지만 정황상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하면, 아무래도 민주당이 내란 우두머리라 공격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떠오르죠?
 
정 전 대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분노하는 일"이라고 반응했고, 친청계는 "당장 사퇴하라"고까지 했습니다.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때도 지고 있던 이낙연 후보가 막판에 갑자기 몰표를 받으며 당시 친명계에선 '신천지 아냐?' 의심도 했었는데,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하고 넘어갔었거든요.

'신천지' 의혹이 공개 소환된 건, 두 쪽 난 민주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셈입니다.

Q. 근데 결국 같은 당 아니에요? 왜 이렇게 서로 안 볼 것처럼 싸웁니까?

수위만 놓고보면 결별을 각오한 듯 하죠.

단순 당권 경쟁으로만 보기엔 어려워진 상황 같습니다.

전당대회 끝나고도 쉽사리 이 싸움이 사그라들 것 같진 않습니다.

구주류와 친명 신주류가 당 주인을 놓고 충돌하는 건데요.

차기 총선 공천 문제가 얽혀 있어 내후년 총선 때까지 화약고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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