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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유가족들 “장윤기에게 사형을” 법정 눈물 호소

2026-07-27 13:52 사회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추모식에 참여한 이 양의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 여고생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세 번째 공판에서 고 이채원 양의 부모가 눈물로 법정 최고형 선고를 호소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장윤기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양의 부모는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가해자의 잔혹한 범죄로 인해 소중한 딸의 생명을 빼앗겼다"며 "가족의 삶 또한 완전히 파탄 났다. 저희에게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 자체가 고통이고 지옥"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가해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숨을 쉬고 부모와 형제를 걱정하는 동시에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다"며 "죽은 딸은 돌아올 수 없는데 살아있는 가해자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남겨진 저희에게 또 한 번의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양의 부모는 이어 "만약 가해자가 다시 사회로 돌아온다면 미수에 그친 범행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저지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며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사회를 지켜달라"고도 읍소했습니다.

아울러 "부디 억울하게 떠난 아이의 넋을 기리고 저희 가족이 마지막 희망이라도 품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윤기는 지난 5월5일 오전 전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양에게 성범죄 목적으로 접근하다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자 고등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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