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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낙인 말라” vs “소가 웃을 일”…여당 최고위 ‘신천지 설전’

2026-07-27 14: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두고 당내 최고위원들 간에 공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특정 종교 세력 개입 의혹을 제기한 후보자를 즉시 조사하고, 사실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후보자 자격 상실, 형사 고발 등 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우리 안에서는 대통령의 필연적 실패를 말하고,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공격에는 침묵하는 세력이 있다"라면서 "경고가 해당 행위가 아니라 침묵이 해당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규환 최고위원은 "일편단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있는 민주 당원을 반명으로 낙인찍는 짓만큼은 삼가야 한다"며 "반명 낙인을 찍었으니 전당대회 끝나면 쫓아낼 건가. 친명 보증서 받은 사람들로 딴 살림이라도 차릴 작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 주장은 당을 위헌 정당으로 낙인찍고 검찰과 언론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위험천만한 해당 행위"라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뉴시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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