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있는 2030 청년은 27%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년층의 주택 보유율이 20%대로 떨어진 건 처음인데요.
때마침 정부의 부동산 토론회가 열렸는데, 청년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한채린씨.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에 청약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한채린 / 대학생]
"청약 통장 납입 횟수 만점에도 예비번호도 받지도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싼 집 공급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주거입니다."
대출 규제와 관련된 건의도 나왔습니다.
어렵게 청약을 통해 당첨이 되더라도 주택 분양가가 비싸다보니,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엔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강수 / 스타트업 직원]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주변에 안정적인 직장 가진 청년이라도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실수요자인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금융지원이나 대출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지…"
부동산 토론회 전 정책을 제안하는 홈페이지에도 생애 최초 구입자에겐 대출 한도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집을 빌리든, 원하는 집을 사든 청년들이 부모님의 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같은 조건에서 살 수 있는…"
[이억원 / 금융위원장]
"청년, 신혼부부 굉장히 불편하시죠. 이런 부분 어떻게 조화해나갈지가 우리 숙제인데…"
정부는 토론회를 바탕으로 청년 정책을 조만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혜진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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