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알' 프랑스어로 별이란 뜻인데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최고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이름입니다.
동양인 최초로 '에투알'에 오른 발레리나, 박세은 씨가 직접 기획한 무대에 오릅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장하얀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큰 기쁨으로 박세은 양을 에투알로 임명합니다."
5년 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로 수석 무용수, 에투알이 된 발레리나 박세은 씨.
매번 무대에 서지만 모레 막을 여는 이번 무대는 직접 기획한 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박세은 / 발레리나]
"작품 하나 하나, 무용수 선정 한 명 한 명을 제가 했기 때문에. (관객들의) 감동, 심장을 많이 흔들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발레를 시작했지만 춤추는 그 자체를 더 즐기게 된 건 딸을 낳고 난 뒤입니다.
[박세은 / 발레리나]
"겁이 없어졌고 두려움이 없고. 마인드가 더 엄마 마인드로 바뀌지 않았나. 춤 출 때만큼은 그 순간이 너무 좋고 행복하고 그래서 춤이 더 잘 나오는 구나."
세계 최정상에 섰지만 여전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발레리나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박세은 / 발레리나]
"딱 한 가지 생각을 하면서 춤을 췄던 것 같아요. 나의 춤이 나의 손끝 하나하나가 그 사람들의 심장을 울렸으면 좋겠다."
오는 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우리시대 에투알 2026은 이탈리아와 미국의 정상급 무용수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에투알로 임명됐던 해인 2021년 동아일보 역대 최연소 인촌상을 받은 첫 무용수였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남은주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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