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당장 오늘 밤이 비상입니다.
지난밤 29도였죠.
1도만 더 올라가도 초열대야를 맞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최다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Q1. 최 기자, 오늘 밤 얼마나 더울까요?
[기자]
뜨겁게 달궈진 도시가 식을 줄을 모르면서 서울과 수도권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를 이미 예약했습니다.
해가 지고 있지만 이곳 한강공원은 서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강바람도 마치 온풍기 바람 같은데요.
현재 이곳 기온은 아직도 30도를 훌쩍 넘는 33.6도 입니다.
연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위협받는 기후 재난 같은 '비상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밤이 돼도 누그러들지 않는 폭염에 피로와 무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준우 / 인천 남동구]
"아침에도 덥고 이제 밤에도 더운데 이제 하루 종일 계속 더우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서."
Q2. 열대야보다 무서운 '초열대야’도 각오해야 합니까?
네, 밤사이 최저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초열대야라고 부르는데요.
이미 서울의 일부 구에선 초열대야 기준 온도를 넘어섰습니다.
용산구는 자동관측장비 기준으로 이틀 전 이미 최저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동작구, 영등포구는 같은 날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같은 폭염이 지속되면 서울도 초열대야로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서울에서 초열대야가 관측된 건 8년 전인 2018년 여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잃지 않게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변은민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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