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81주년 기념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3개 주의 러시아군 부대를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재배치하는 잠정적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북한군은 잠정 계획에 따라 브랸스크주와 벨고로드주를 더해 총 3개 주에서의 전투 임무를 맡게 됩니다.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규모를 늘려 연내 루한시크, 도네츠크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을 제압하려는 구상입니다.
이는 러시아군에서 이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만 러시아군에서 4만 2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합니다.
러시아는 이에 전쟁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에 증원을 요청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024년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유사시 자동적인 군사 개입'을 포함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같은해 북한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기 위해 약 1만 4000명의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현재 쿠르스크에 남아 있는 북한 지상군 규모를 9500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후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이어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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